
특히 소문을 비롯해 웅민(김은수 분)과 함께 우정3인방의 케미스트리와 관계성은 시청자들의 행복지수를 끌어 내 드라마의 인기에 한몫했다. 다리가 불편했던 소문이 다시 걸었을 때를 비롯해 '교통사고 트라우마'에 대한 걱정과, 극복 할 수 있도록 친구로서 든든한 버팀목의 면모는 보기 드문 '찐 우정'이라는 호평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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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을 마친 소감은?
언제나 그렇듯이 아쉽고 섭섭합니다. '임주연'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이제 놓아 줘야 된다는 사실과 현장에서 친해졌던 동료 배우, 스태프들과 언젠가 다른 작품으로 만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도 계셔서 작품이 끝날 때마다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그리고, "아! 이제 끝났다! 긴장 풀고 좀 쉬자"라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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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생이라서 '임주연' 역에 생소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제 평소 모습이 보이면 '임주연'과는 다른 모습이 나올 테니 감독님이 원하시는 모습과 최대한 원작에 가깝게 연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캐릭터를 위해 따로 준비한 건 없고, 촬영 들어가기 전 미리 정해놓았던 임주연에게 빠져 들 수 있도록 마인드컨트롤 하면서 연기했답니다.
Q. 현실감 넘치는 연기력과 현장 비하인드에서도 배우 '이지원'은 '임주연' 그자체 였다. 본인이 생각하는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은 몇% 정도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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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이지원 종영소감 "아쉽지만, 아! 이제 끝났다" [일문일답]](https://img.tenasia.co.kr/photo/202101/BF.25136472.1.jpg)
3회에서 다리가 불편했던 소문이가 걷는걸 본거죠. 그래서 웅민이랑 학교 옥상에서 어떻게 된거냐고 묻는 장면이 있습니다. 거기서 소문이가 다시 걷게 된 걸 확인하고는 기뻐서 우는데, 정말 울컥한거에요.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이 전달되었는지 그 장면 보고 따라 울었다는 분들이 많이 계셨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스윽은 개뿔", 이 대사도 많이 좋아 해주셔서 기억에 남습니다.
Q. 특히 극중 '소문'과 '웅민'의 3인방 우정 케미스트리가 장안의 화제였다. 현장에서 출연진들과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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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이지원 종영소감 "아쉽지만, 아! 이제 끝났다" [일문일답]](https://img.tenasia.co.kr/photo/202101/BF.25136477.1.jpg)
그야말로 소문에겐 찐친이죠. 친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우정은 정말 좋았습니다. 현실에서도 그런 좋은친구 한명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부터 좋은 친구가 되도록 노력해야 그런 친구를 사귈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소문이가 착하니까 주연이랑 웅민이 같은 좋은 친구가 생긴 것 같습니다. 정말 경이로운 소문이군요.
Q. 학교폭력을 당하는 친구를 향해 꼭 신고 해야된다고 하믄 '임주연'은 꽤 정의로운 캐릭터다. 살면서 가장 정의로웠던 순간이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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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이지원 종영소감 "아쉽지만, 아! 이제 끝났다" [일문일답]](https://img.tenasia.co.kr/photo/202101/BF.25136476.1.jpg)
제가 출연한 작품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그래서 이번 '경이로운 소문'은 정말 고마운 작품입니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노력으로 만든 작품에 저도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언제나 행복하고 보람된 기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경이로운 소문'에서 연기했던 정의롭고 착한 친구 주연아! 너를 연기하면서 평소에 내가 가지지 못했던 장점들을 네게서 배웠어. 나도 살아가면서 지금보다 더 주변 사람들 살뜰히 배려하고 좀 더 정의로운 지원이가 될게! 혹시 가능하다면 시즌2에서 다시 만나자!"
Q.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과 '임주연'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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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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