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1부 8.9%, 2부 13.1%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와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8.5%(2부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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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본캐 유재석은 낮 12시에 진행된 점심 라이브 방송에서 유저들과 함께 먹을 저녁메뉴와 드레스 코드를 추천받고, 오후 6시 '밥 한번 먹자' 먹방 라이브를 약속했다. 유재석은 라이브 방송 전, 한적한 산속에서 산적 복장을 한 '유산적'으로 등장했다. 김종민은 하인 복장으로, 데프콘은 갓을 쓴 대북곤으로 유재석을 돕기 위해 나섰다.
세 사람은 가마솥에 불을 붙이고 토마호크 고기와 가마솥밥을 만들 저녁에 있을 라이브방송을 준비했다. 유재석은 불을 피우던 김종민이 매운 연기에 힘들어하자 뒤에서 다정하게 부채를 부쳐주며 '애틋 재석'으로 빙의했다가 손발이 맞지 않은 상황에선 '버럭 재석'으로 돌변했다. 솥에 빠지고 불 위에 솥뚜껑을 떨어뜨리는 치명적 몸개그(?)를 선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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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유저들과의 저녁 먹방 라이브 방송이 시작된 가운데 유재석은 거침없는 장작 패기 퍼포먼스로 '유꺽정'에 등극하는가 하면, 국내 최초 가마솥밥 언박싱, ASMR 등 각종 먹방 포퍼먼스로 유저들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때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던 이효리가 "가서 셋 다 기 죽이고 싶다"는 능청 만렙 댓글을 남겨 폭소를 안겨줬다.
또한 이들이 만든 정체불명의 '부대찌개'에 멘붕이 온 5만 유저들은, '부대찌개'의 심폐소생을 위해 추가할 재료들을 댓글로 알리며 대동단결했다. 솥뚜껑에 펄펄 끓인 부대찌개를 평상 위 받침대까지 옮기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유재석과 김종민이 매운 연기를 뚫고 '부대찌개의 도킹'에 성공하자 유저들은 '박진감 대박', '감동적'이라며 함께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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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많은 유저들은 자신들의 저녁 메뉴를 온라인으로 인증하며 함께 식사하는 즐거움을 나눴고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보며 입맛이 돌아오고, 행복했다는 댓글을 남기며 유재석, 김종민, 데프콘을 흐뭇하게 했다. 유재석은 "다음에 또 밥 한번 먹자"라는 말로 차후의 라이브 방송을 기약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산적 먹방 너무 재밌었네요. 해적 먹방도 기대할게요!", "세 분 케미 대박! 배꼽 잡고 웃었네요", "오늘 너무 즐거웠어요", "같이 밥 먹는 느낌 너무 좋습니다. 밥 한번 먹자 또 해주세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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