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한계 없는 성장 '전율'
최광일 악귀 소환 D-DAY최종회 '기대'
최광일 악귀 소환 D-DAY최종회 '기대'

이날 소문(조병규 분)은 융의 땅에 이어 땅의 기운(염력)까지 자유자재로 컨트롤하며 또다시 레벨업하는 경이로움을 보여줬다. 그사이 도하나(김세정 분)는 악귀 백향희(옥자연 분)와 질긴 인연을 종지부 찍는 끝판 혈투를 펼쳐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특히 도하나는 위기의 순간 무의식을 통해 그토록 그리워하던 가족과 상봉했고, "다시 가봐야지. 다들 기다리잖아"라는 가족의 응원 아래 정신을 차리게 된 후 끝내 백향희의 악귀 소환을 성공시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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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오정구(손호준 분)가 아픈 추매옥(염혜란 분)을 치료하기 위해 파견 나와 극의 전개에 재미를 더했다. 오정구는 은퇴한 최장물(안석환 분)의 후임 카운터이자 추매옥과 같은 치유 능력자. 때마침 카운터즈는 끝판전을 위해 오정구와 함께 신명휘의 자택을 급습했지만 이는 신명휘가 펼친 덫이었다. 카운터즈가 부재한 틈을 타 신명휘 안에 있던 악귀가 신명휘의 아들 신혁우(정원창 분)로 숙주를 갈아탔고, 국숫집에 혼자 있던 추매옥을 공격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추매옥을 지키기 위한 소문과 신혁우의 맞대결이 벌어졌고, 악귀는 또다시 신혁우의 몸에서 빠져 나와 신명휘의 몸 속으로 들어갔다. 그 시각 가모탁과 오정구는 악귀가 신명휘의 몸 속으로 들어가는 타이밍을 노리며 악귀 소환을 시도했지만 두 카운터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오정구가 신명휘가 던진 칼에 맞아 끝내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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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소문은 신혁우의 기억을 삭제하면서 부친에게 학대당했던 아픈 과거를 읽었고, "너도 지우고 싶은 기억이 많았겠다"라는 위로와 함께 따뜻한 밥 한끼를 대접하는 등 자신을 괴롭혔던 친구까지 보듬어주는 훈훈한 우정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에는 악귀가 소문에게 경고장을 보내며 악귀 소환 디데이 끝판전을 예고했다. "우리 오늘 꼭 이기자"라며 서로를 향한 따뜻한 격려 속 카운터즈가 최후의 심판을 예고하는 전율의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휘감으며 최종회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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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 최종회는 오늘(24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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