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어바웃타임' 출연,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 위로

'살아있는 전설' 송해의 시간을 낙찰 받기 위한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일반인은 물론 연예인,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덕을 베풀며 살아온 인생이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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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는 시작부터 목표 금액을 넘어섰다. 총 낙찰 금액은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낙찰금 전액은 송해의 이름으로 파주정원요양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송해는 "우리 민족처럼 아름다운 마음씨를 지닌 민족은 없다. 아름다운 마음이 다 모인 거 같다. 이처럼 힘을 합하면 모든 걸 다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금까지 많은 프로그램을 해봤지만, 이렇게 만족스러운 건 처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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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는 "아들이 노래를 한다는 소문을 듣고 아들의 오토바이를 부속까지 다 부쉈다. 그랬는데도 5집까지 냈더라"며 "자식이 말 안 듣는다고 탓하지 말아야 한다. 요새 아버지들은 자기가 (자식을) 스스로 알아봐야 한다"며 눈물을 훔쳤다.
'어바웃타임'은 방송 최초로 각 분야 레전드들의 시간을 경매해 낙찰 금액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낙찰자와 잊지 못할 시간을 함께 보내며 시간의 가치를 되새겨보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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