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은 "회사에 SM엔터테인먼트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분이 두 분 있다. 그래서 유노윤호 씨가 회사에 가끔 놀러오신다. 저도 운 좋게 한 번 인사를 한 적 있다. 이후 유노윤호 씨가 앨범을 기획하시면서 겸사겸사 프로덕션에 제 이야기를 한 번 해줬고, 프로덕션 쪽에서도 좋다고 했다고 한다. 황정민 선배도 캐스팅 되셨고 저도 하면 좋겠다 했다. 그렇게 인연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이건 회사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보다 훨씬 더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많을텐데 제가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면서 회사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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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와의 액션 준비 과정에 대해 묻자 이정현은 "액션팀과 이틀간 연습하기로 돼 있었는데 유노윤호 씨가 열심히 하셔서 하루, 아니 3~4시간 만에 끝났다. 액션팀이 다음날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할 정도였다"며 유노윤호의 '열정 만수르' 면모를 치켜세웠다. 이어 "유노윤호 씨와 호흡이 좋았다. 저를 많이 배려해주시기도 했다. 자신의 곡 뮤직비디오라 당연한 거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정말 열심히 하신다는 게 느껴졌다. 조금 더 하면 다칠 수 있지 않을까 걱정도 됐는데 그 선을 지키면서 열심히, 그리고 잘하시더라. 덕분에 수월하게 진행됐고 금방 끝났다"고 전했다. 또한 "뮤직비디오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는데 한 장면 한 장면 신경썼다는 게 느껴졌다. 각자 캐릭터들이 매력있게 잘 나왔다. 제 장면도 중요했지만 다른 장면들도 멋있어서, 그래서 오히려 더 많이 봤다"며 이번 뮤직비디오에도 애정을 드러냈다.
유노윤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최근 SNS 팔로워도 증가했다고 한다. 이정현은 "SNS 댓글을 보면 유노윤호 씨 팬 분들이 뮤직비디오에 함께해줘서 고맙다는 반응이 많다. 유노윤호 씨의 영향력은 역시 크다고 느꼈다. 2~3일 사이에 100명 넘게 팔로워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고 저를 찾아와준 것도 감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위해 이렇게 움직이는 분들이 있다는 건 놀랍고 멋진 일"이라며 "또 그 분들이 한두 명이 아니라는 사실도 신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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