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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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배수구를 향해 흘러 들어가는 피를 통해 처참한 사건이 발생했음을 암시함과 동시에, 순경 복장을 입은 채 장대비를 맞으며 쓰러진 정바름의 모습이 궁금증을 드리운다. 특히 웅성대며 몰려든 인파 사이로 정바름의 상태를 목격한 후 자신의 존재를 황급히 감추고 뒤돌아 사라지는 남자가 등장해 충격을 안기는 것. 끝으로 형사 고무치의 “지금도 어디선가 사냥을 하고 있을지도 몰라”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이 더해지면서, ‘인간헌터’라는 전대미문의 프레데터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돋우고 있다.
총 15초가량의 짧은 분량이지만, 마치 스릴러 영화의 예고편을 보는 듯 강렬한 스토리 전개와 감각적 영상은 전에 없던 새로운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며 시선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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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는 ‘신의 선물-14일’, ‘블랙’ 등을 집필한 장르물의 대가 최란 작가와 스릴러 멜로극 ‘이리와 안아줘’를 통해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출력을 뽐낸 최준배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월 24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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