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진단서 공개
"살인자 취급까지"
팬들 안심 시켜
"살인자 취급까지"
팬들 안심 시켜

앞서 권민아는 악플을 캡처하며 "내 말의 모든 것이 허언증이라고 생각했나요?"라고 답답한 심경을 표출했다. 이어 정신과 진단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권민아는 AOA를 탈퇴하고 뷰티 사업가로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전문
일단 저 괜찮아요. 말짱해요. 진단서 한 장 올렸을 뿐인데 욕이 멈추고 갑자기 좋은 글, 응원 글만 올라오네요. 근데 오히려 씁쓸한 건 제가 지금 좀 예민한 탓이겠죠?
그동안 정말 수도 없이 제어도 안 된 상태에서 외치고 외쳐봤지만 신뢰는커녕 허언증과 거짓부렁이로 살인자 취급까지 받은 제 절실했던 그 말들이 의사 선생님 말씀 한 마디 덕분에 이제서야 많은 분들께 신뢰를 조금은 얻은 것 같아서요. 정말 보여지는게 전부인가 싶기도 하고. 절 처음부터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고, 진단서 보고 혹시나 많이 놀랐을 것 같아서 달래주고 싶네요.
별 거 아니고 좋아지고 있으니 노걱정. 그리고 제가 또 나쁜 생각하고 있을까봐 많이들 걱정하시던데 저 괜찮아요! 더한 일도 이미 이겨내고 지나왔잖아요. 그리고 SNS를 멈추고 사람들을 만나고 지냈으면 좋겠다는 글들도 읽었어요. 무슨 뜻인줄 알아요. 그럴 필요성도 있고요. 하지만 곧 팬들과 함께 만든 브랜드 이름으로 제 개인 홈페이지도 나오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이 SNS를 이용해야 할 부분들이 많아서 당장은 완전히 멈출 순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일을 해야하고, 하고 싶고요.
그리고 쉬는 것보단 오히려 일에 더 열정을 가지고 빠져서 집중하는게 저한테 많이 도움되더라구요. 물론 홍보성 게시글들 때문에 많이 불편해하시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다는거 알고 있어요. 그런 부분은 저도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인지를 잘 못했던 부분들이고 앞으로 조금씩 조절하도 하고 많이 공부할게요!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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