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부자, 먹방 활약
김기태, 대회 우승 기원
최고 시청률 12.1%
김기태, 대회 우승 기원
최고 시청률 12.1%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의 셰프 송훈이 2호점 준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스페셜 MC 오정연은 자신이 운영 중인 카페를 떠올리며 이에 크게 공감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당나귀 귀’ 91회 2부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11.1%, 전국 기준 10.4%(닐슨코리아)로 4주 연속 10%를 넘으며 38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선수들과 식당에 함께 간 김기태 감독이 선수들이 식사를 끝내고 자리에서 일어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때 홀로 막국수를 시켜 먹는 순간 12.1%(수도권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17년차 방송인이자 카페 오너인 오정연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공감과 웃음을 선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으로 현재 운영 중인 카페의 존폐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오정연은 제주 2호점 오픈을 앞두고 정신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는 송훈의 영상을 보며 깊게 공감했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마치 자신의 일처럼 안타까워했다.
또한, 방송국 입사 동기인 전현무는 물론 샤먼킹 김기태, 육식파 현주엽과도 찰떡 케미를 보여주며 재미를 더했다.
현주엽 편에서는 현주엽TV 멤버들이 ‘맛지도’ 촬영지였던 여주, 평창, 보령의 특산물인 쌀과 메밀, 멸치 등을 이용해 건강식을 만들어 먹는 과정을 촬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호영의 주방 보조를 하라는 아들 준욱의 권유에 고민하던 현주엽은 결국 이를 받아들였다. 현주엽은 쌀 씻기, 재료 준비, 고기 굽기 등 정호영의 요리 보조는 물론 불고기와 차돌된장찌개를 직접 만들며 어느 때보다 분주히 움직였다. 준욱은 직접 카메라를 들고 그런 아빠의 모습을 찍었고 상황에 맞게 능수능란하게 촬영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정호영의 메밀왕김밥, 멸치돌솥밥과 함께 현주엽의 불고기와 된장찌개가 완성되자 일행은 식사를 시작했고, 현주엽과 준욱은 똑 닮은 먹성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현주엽은 이날 아들과 함께 한 시간이 너무 좋았다고 했고 준욱은 아빠가 개인 방송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좋다고 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김기태 감독 편에서는 영암군 민속씨름단이 천하장사 대회에 출전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천하장사 대회 참석을 위해 정읍을 찾은 김기태는 윤정수 코치와 함께 내장산에 위치한 이순신 장군 사당을 찾아 부상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원했다. 평소 행운의 숫자에 집착하는 김기태는 절도 77배를 하겠다고 했고, 여러 번의 위기 속에서도 선수들을 떠올리며 목표를 달성해 박수를 불러왔다.
산에서 내려와 선수들과 식사를 하러 간 김기태는 장성우 선수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그의 말과는 달리 쉴 새 없이 “성우야”를 외치며 식사내내 장성우를 불편하게 해 갑갑함을 불러오기도 했다.
다음 날 천하장사 예선전에는 지난해 천하장사 장성우와 주장 윤성민 선수가 출전했다. 윤성민은 16강전에서 백두급 최강자와 만나 모두를 불안케 했으나 첫 판에서 기술과 힘의 우위를 보이며 승리했고 두 번째 판에서는 거의 진 경기를 역습을 통해 이기며 이변을 만들었다. 이어진 경기에서 장성우 선수도 가볍게 상대를 제압하며 두 선수 모두 8강에 진출했다.
과연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영암군 민속씨름단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훈 편에서는 제주 2호점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픈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훈은 개점을 앞두고 현황을 점검했고, 오픈 준비가 완료된 베이커리와는 달리 고깃집은 음식은 물론 비품에서도 미흡함이 발견됐다. 송훈은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일단 참고 대책을 세우도록 했다.
오픈 전날 그는 직원들과 함께 고사를 지내며 제주 2호점의 번창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송훈은 그간의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고, 스튜디오에서도 북받치는 감정을 이기지 못해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오픈 날 아침 송훈은 직원들과의 조회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하지만, 정화조가 터지는가 하면 히터 고장에 이어 정전까지 발생하는 등 돌발 상황이 이어지며 과연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우려를 불러왔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지난 17일 방송된 ‘당나귀 귀’ 91회 2부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11.1%, 전국 기준 10.4%(닐슨코리아)로 4주 연속 10%를 넘으며 38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선수들과 식당에 함께 간 김기태 감독이 선수들이 식사를 끝내고 자리에서 일어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때 홀로 막국수를 시켜 먹는 순간 12.1%(수도권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17년차 방송인이자 카페 오너인 오정연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공감과 웃음을 선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으로 현재 운영 중인 카페의 존폐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오정연은 제주 2호점 오픈을 앞두고 정신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는 송훈의 영상을 보며 깊게 공감했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마치 자신의 일처럼 안타까워했다.
또한, 방송국 입사 동기인 전현무는 물론 샤먼킹 김기태, 육식파 현주엽과도 찰떡 케미를 보여주며 재미를 더했다.
현주엽 편에서는 현주엽TV 멤버들이 ‘맛지도’ 촬영지였던 여주, 평창, 보령의 특산물인 쌀과 메밀, 멸치 등을 이용해 건강식을 만들어 먹는 과정을 촬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호영의 주방 보조를 하라는 아들 준욱의 권유에 고민하던 현주엽은 결국 이를 받아들였다. 현주엽은 쌀 씻기, 재료 준비, 고기 굽기 등 정호영의 요리 보조는 물론 불고기와 차돌된장찌개를 직접 만들며 어느 때보다 분주히 움직였다. 준욱은 직접 카메라를 들고 그런 아빠의 모습을 찍었고 상황에 맞게 능수능란하게 촬영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정호영의 메밀왕김밥, 멸치돌솥밥과 함께 현주엽의 불고기와 된장찌개가 완성되자 일행은 식사를 시작했고, 현주엽과 준욱은 똑 닮은 먹성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현주엽은 이날 아들과 함께 한 시간이 너무 좋았다고 했고 준욱은 아빠가 개인 방송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좋다고 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김기태 감독 편에서는 영암군 민속씨름단이 천하장사 대회에 출전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천하장사 대회 참석을 위해 정읍을 찾은 김기태는 윤정수 코치와 함께 내장산에 위치한 이순신 장군 사당을 찾아 부상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원했다. 평소 행운의 숫자에 집착하는 김기태는 절도 77배를 하겠다고 했고, 여러 번의 위기 속에서도 선수들을 떠올리며 목표를 달성해 박수를 불러왔다.
산에서 내려와 선수들과 식사를 하러 간 김기태는 장성우 선수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그의 말과는 달리 쉴 새 없이 “성우야”를 외치며 식사내내 장성우를 불편하게 해 갑갑함을 불러오기도 했다.
다음 날 천하장사 예선전에는 지난해 천하장사 장성우와 주장 윤성민 선수가 출전했다. 윤성민은 16강전에서 백두급 최강자와 만나 모두를 불안케 했으나 첫 판에서 기술과 힘의 우위를 보이며 승리했고 두 번째 판에서는 거의 진 경기를 역습을 통해 이기며 이변을 만들었다. 이어진 경기에서 장성우 선수도 가볍게 상대를 제압하며 두 선수 모두 8강에 진출했다.
과연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영암군 민속씨름단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훈 편에서는 제주 2호점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픈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훈은 개점을 앞두고 현황을 점검했고, 오픈 준비가 완료된 베이커리와는 달리 고깃집은 음식은 물론 비품에서도 미흡함이 발견됐다. 송훈은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일단 참고 대책을 세우도록 했다.
오픈 전날 그는 직원들과 함께 고사를 지내며 제주 2호점의 번창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송훈은 그간의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고, 스튜디오에서도 북받치는 감정을 이기지 못해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오픈 날 아침 송훈은 직원들과의 조회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하지만, 정화조가 터지는가 하면 히터 고장에 이어 정전까지 발생하는 등 돌발 상황이 이어지며 과연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우려를 불러왔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