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예매율 51로 1위…극장가 활력 가져올까

개봉 D-2 '소울' 예매율 51%
'코코' 개봉 이틀 전 예매 관객수보다 높은 수치

영화 '소울'이 개봉 2일 전인 오늘(18일) 51.1%의 높은 예매율 수치를 기록하며 극장가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8일 오전 기준, 오는 20일 개봉을 앞둔 '소울'은 51.1%의 실시간 예매율로 3만7397명 관객을 확보하며 전체 예매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2018년 1월 개봉해 351만 관객을 동원한 디즈니·픽사의 화제작 '코코'의 개봉 2일 전 예매관객수인 2만8774명 보다 높은 수치로 '소울'이 '코코'를 잇는 화제작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코로나로 침체돼 있던 극장가에 '소울'의 높은 예매율은 유의미한 행보로 눈길을 끈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그래미 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와 영화 '소셜 네트워크'로 제83회 미 아카데미, 제68회 골든 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가 작품의 주요 음악을 담당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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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예매율 51%로 1위…극장가 활력 가져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