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오윤아, 아들 "죄송합니다"에 눈물

오윤아는 집밥 퀸답게 어묵채소튀김, 어묵조림 등 아침부터 민이가 좋아할 만한 어묵요리를 시작했다. 오윤아가 요리에 정신이 팔린 사이 부엌에 등장한 민이는 여느 때처럼 엄마 몰래 조용히 간식 집어먹고 쿨하게 퇴장했다. 민이 특유의 '소리 없이 몰래 먹기'에 '편스토랑' 식구들 역시 웃음을 터트리며 모두 반가워했다. 이어 오윤아는 민이와 함께 2021년 새해 계획을 세우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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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민이는 한복을 갈아입던 중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민이를 달래며 기다려봤지만 민이의 짜증이 계속되자 엄마와 민이 사이에 심각한 긴장감이 감돌았고 엄마의 마음을 읽었는지 민이는 "죄송합니다"라고 서툰 사과를 건넸다. 오윤아는 다시 민이를 품에 꼭 안은 채 마음을 다잡았다고 한다. 오윤아는 최근 부쩍 힘에 부친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부모 노릇을 한다는 게 쉬운 것이 아니다. 몸이 두 개였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VCR을 통해 사춘기에 접어든 민이와 그런 민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 오윤아의 모습을 본 '편스토랑' 스튜디오 식구들의 가슴도 먹먹해졌다고 한다. 민이 앞에서는 애써 눈물을 꾹 참았던 오윤아의 눈가에도 눈물이 맺혔다. 이를 본 윤은혜 역시 함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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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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