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라기' 격동의 신혼 2개월
박하선·권율 좌충우돌 결혼생활
'며느라기' 이번엔 명절 증후군 예고
박하선·권율 좌충우돌 결혼생활
'며느라기' 이번엔 명절 증후군 예고

특히 오는 16일에는 지난주 추석 명절을 계기로 다시금 갈등을 빚은 민사린과 무구영의 명절 이후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가 한껏 높아지고 있는 상황. 천국과 지옥을 넘나들며 숨가쁘게 펼쳐진 민사린과 무구영 부부의 좌충우돌 신혼생활을 뒤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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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린과 무구영의 결혼식에서는 흔들림 없는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의 기쁨을 엿볼 수 있었다. 예식 중 서로를 바라보는 이들의 다정한 표정만으로도 둘의 애정이 전해져 와, 행복이 가득한 결혼생활을 예상케 한 터. "며느라기를 받으시겠습니까?"라는 알쏭달쏭한 주례사가 민사린에게 잠시 당황을 안겨주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앞으로 다가올 여러 시월드 에피소드와 어려움을 눈치채지 못한 채, 결혼식에서만큼은 그 누구보다 행복한 커플로 보는 이들에게 부러움을 안겨줬다.

결혼 후 한 집에 살게 된 민사린과 무구영은 연애시절 미처 예상치 못했던 사건들로 갈등을 겪게 된다. 특히 이들이 크게 부부싸움을 벌이게 된 계기가 있었으니, 다름 아닌 설거지. 야근을 하는 민사린을 기다리다 홀로 저녁 식사를 한 무구영이 고된 하루 끝에 설거지를 잊고 깜빡 잠이 들어 버려, 집에 돌아온 민사린이 잔뜩 화를 냈던 것. 잠시 설거지를 잊었던 무구영도 갑작스레 분노를 표출하는 민사린을 보고 당황스러워하며, 두 사람의 분위기는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 일촉즉발로 치달았다. 결국 무구영이 장모님을 찾아가 가게 일을 돕는 모습이 민사린에게 감동을 주며 부부싸움이 일단락됐지만,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작은 불씨 하나로 시작되는 부부 싸움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낼 만큼 현실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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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 속 오해와 시월드 해프닝들로 갈등을 겪는 민사린과 무구영은, 때로는 변치 않은 사랑을 보여주며 부부 금슬이 '찐'임을 실감케 하고 있다. 특히 민사린의 생일을 앞두고는 무구영이 야심차게 1박 2일 간의 데이트 코스를 준비, 야외와 호캉스를 오가며 민사린에게 특급 감동을 선사했다. 민사린과 무구영은 둘만의 데이트에서는 시월드는 잠시 잊고 서로에 대한 애정을 오롯이 만끽하고 있어, 즐거운 신혼 부부의 정석을 그려내고 있다.
이렇듯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신혼 부부의 고군분투로 공감을 자아내고 있는 '며느라기'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공개될 9화에서 명절 차례가 끝난 후의 에피소드로 또 한번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차례가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간 민사린과 무구영에게 시어머니가 다시 시댁에 와서 저녁 식사를 하라고 제안하는 것. 기진맥진한 채 그저 편히 쉬고 싶은 민사린,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서 고민하는 무구영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낼 예정. 뿐만 아니라 시어머니와 시아버지, 시누이 부부까지 명절로 계기로 갈등 폭발이 예고되며, 연쇄 부부싸움의 종착역으로 향하는 이번 에피소드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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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각 20분 내외, 총 12화.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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