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더하는 어사단의 활약
물오른 공조 케미스트리
예측 불허 여정 이어진다
물오른 공조 케미스트리
예측 불허 여정 이어진다

‘암행어사’는 청춘 배우들의 열연과 가슴 아픈 비밀을 지닌 등장인물들의 서사, 깨알 웃음을 유발하는 코믹 요소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독보적인 청춘 사극의 저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제 막 반환점을 돈 ‘암행어사’의 전반부 하이라이트와 더 특별한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꼽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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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에서는 성이겸과 홍다인의 아픈 상처가 드러났다. 성이겸은 한때 촉망받는 인재였으나 이복동생에게 정인을 빼앗기고 방탕한 생활에 빠졌고, 본래 왕족이었던 홍다인은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다모가 된 것. 지난 11일 방송된 7회에서 성이겸은 죽은 줄 알았던 정인 강순애(조수민 분)를 다시 만나 혼란에 빠졌고, 그를 위로하던 홍다인은 “이 진실을 마주하지 않는다면 평생을 더 큰 두려움 속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라며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을 암시해 앞으로 어떤 고난을 극복해 갈지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 민심을 돌보는 어사단의 활약: 세 사람의 성장과 물 오른 케미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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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방방곡곡 퍼져있는 악행과 배후에 존재하는 더 큰 그림자: 뻗쳐오는 위협의 손길
청춘들의 짜릿한 모험뿐만 아니라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드는 쫄깃한 전개 역시 ‘암행어사’ 본방 사수를 부른다. 특히 곳곳에서 속출하는 악의 무리와 맞서 싸우는 어사단의 고군분투는 물론 암행어사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악행을 저지르는 영의정 김병근(손병호 분)과 어사단의 든든한 조력자인 도승지 장태승(안내상 분)의 대립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성이겸과 홍다인, 박춘삼이 탐관오리들을 징벌하고 더 큰 배후세력인 영의정까지 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리며, 이들 앞에 닥칠 커다란 위기에 안방극장의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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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9, 10회는 오는 18일과 1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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