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영 "내가 살던 집에서 새 살림"
"연애와 이혼 시점 억지로 맞춘 느낌"
심은진 "숨기거나 걸릴 것 없다"
"연애와 이혼 시점 억지로 맞춘 느낌"
심은진 "숨기거나 걸릴 것 없다"
배우 홍인영이 하루 만에 전 남편 전승빈과 배우 심은진의 결혼 소식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홍인영은 1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하고 만나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지인 A씨의 댓글에 답했다. 그는 "결혼은 8개월 만에 마음을 먹었지만 살림은 3개월 만에 차렸네. 그것도 내가 살았던 집에서. 4월 이혼하자마자 바로 연애를 한다고? 기다렸다는 듯이? 그것도 어이가 없네. 8개월이라는 연애 기간이 이혼한 달인 4월과 맞아떨어진다는 건 억지로 끼워맞춘 듯한 느낌이 든다"고 적었다.
이는 전승빈이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밝힌 입장과는 대조된다. 당시 전승빈은 "홍인영과 지난해 4월 이혼했다. 그러나 2019년부터 관계가 좋지 않아 이혼 준비 과정에 있었다"며 심은진과의 교제 시기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홍인영은 자신의 이혼과 전승빈, 심은진의 연애 시기가 겹친다는 지적에 꾸준히 동조해왔다. 그는 "(시기가) 너무 묘하게 겹친다"며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전승빈이 연기하고 있다'는 댓글에도 "그냥 가식"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고, 일부 누리꾼들은 심은진의 인스타그램에 몰려가 '연애와 이혼 시기가 겹친 게 맞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심은진은 적극 해명했다. 그는 지난 13일 '반가운 얼굴 결혼에 기분 좋았지만 내막을 알고 나니 믿을 수가 없어 씁쓸하다'는 댓글에 "생각하시는 그런 믿을 수 없는 내막이 존재하지 않는다. 걱정 감사하다"고 답했다.
또한 전승빈의 이혼과 재혼 시기가 너무 가깝다는 지적에는 "숨기거나 걸릴 게 없다면 시간이 짧고 긴 건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남자 복이 없다'는 말에는 "그런 일 아니니 너무 걱정 마시길 바란다"고 했고, 수위 높은 비방에는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대응했다.
특히 심은진은 홍인영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A씨와는 설전을 벌였다. A씨가 '이혼 일주일 만에 해드렸다. 도망 나왔다'고 댓글을 달자, 심은진은 "어머니. 여기서 이러시지 마시길 바란다. 할말이 많으셔도 참을 때가 있는 법인데 여기까지 오셔서 일 크게 만들어 봤자 따님도 힘드실 거다.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한 번도 못 뵀던 어르신께 이렇게 말씀 드려 죄송하지만 저와는 그만큼 상관없는 일이고, 이미 받아들인 일이니 다른 추측이나 오해를 만드는 발언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저를 몰랐을 당시 승빈 씨의 일을 알고 있었던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에게서 많은 얘길 들었다. 그것들이 밖으로 꺼내어진다면 아마 더 심각한 일들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심은진이 홍인영을 '따님'이라는 칭한 것을 미뤄볼 때 A씨가 홍인영의 모친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A씨는 홍인영의 인스타그램에 "언제 별거했었나? 무서워서 도망왔었지"라는 댓글을 남겼고, 홍인영은 "그럼"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양측의 엇갈리는 주장이 이어지면서 홍인영, 전승빈의 이혼과 심은진과의 결혼을 둘러싼 논란 또한 끊임 없이 확산되고 있다.
전승빈과 홍인연은 2009년 드라마 '천추태후'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7년 간의 연애 끝에 2016년 5월 결혼했다. 하지만 약 4년 뒤인 지난해 4월 두 사람은 이혼했다.
이후 심은진은 지난 12일 전승빈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MBC '나쁜사랑'이라는 드라마로 알게 됐고 동료이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됐다. 그 후로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승빈 또한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저에게 마음 따뜻하게 다가온 사람이 있었다"며 결혼을 알렸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홍인영은 1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하고 만나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지인 A씨의 댓글에 답했다. 그는 "결혼은 8개월 만에 마음을 먹었지만 살림은 3개월 만에 차렸네. 그것도 내가 살았던 집에서. 4월 이혼하자마자 바로 연애를 한다고? 기다렸다는 듯이? 그것도 어이가 없네. 8개월이라는 연애 기간이 이혼한 달인 4월과 맞아떨어진다는 건 억지로 끼워맞춘 듯한 느낌이 든다"고 적었다.
이는 전승빈이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밝힌 입장과는 대조된다. 당시 전승빈은 "홍인영과 지난해 4월 이혼했다. 그러나 2019년부터 관계가 좋지 않아 이혼 준비 과정에 있었다"며 심은진과의 교제 시기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홍인영은 자신의 이혼과 전승빈, 심은진의 연애 시기가 겹친다는 지적에 꾸준히 동조해왔다. 그는 "(시기가) 너무 묘하게 겹친다"며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전승빈이 연기하고 있다'는 댓글에도 "그냥 가식"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고, 일부 누리꾼들은 심은진의 인스타그램에 몰려가 '연애와 이혼 시기가 겹친 게 맞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심은진은 적극 해명했다. 그는 지난 13일 '반가운 얼굴 결혼에 기분 좋았지만 내막을 알고 나니 믿을 수가 없어 씁쓸하다'는 댓글에 "생각하시는 그런 믿을 수 없는 내막이 존재하지 않는다. 걱정 감사하다"고 답했다.
또한 전승빈의 이혼과 재혼 시기가 너무 가깝다는 지적에는 "숨기거나 걸릴 게 없다면 시간이 짧고 긴 건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남자 복이 없다'는 말에는 "그런 일 아니니 너무 걱정 마시길 바란다"고 했고, 수위 높은 비방에는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대응했다.
특히 심은진은 홍인영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A씨와는 설전을 벌였다. A씨가 '이혼 일주일 만에 해드렸다. 도망 나왔다'고 댓글을 달자, 심은진은 "어머니. 여기서 이러시지 마시길 바란다. 할말이 많으셔도 참을 때가 있는 법인데 여기까지 오셔서 일 크게 만들어 봤자 따님도 힘드실 거다.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한 번도 못 뵀던 어르신께 이렇게 말씀 드려 죄송하지만 저와는 그만큼 상관없는 일이고, 이미 받아들인 일이니 다른 추측이나 오해를 만드는 발언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저를 몰랐을 당시 승빈 씨의 일을 알고 있었던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에게서 많은 얘길 들었다. 그것들이 밖으로 꺼내어진다면 아마 더 심각한 일들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심은진이 홍인영을 '따님'이라는 칭한 것을 미뤄볼 때 A씨가 홍인영의 모친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A씨는 홍인영의 인스타그램에 "언제 별거했었나? 무서워서 도망왔었지"라는 댓글을 남겼고, 홍인영은 "그럼"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양측의 엇갈리는 주장이 이어지면서 홍인영, 전승빈의 이혼과 심은진과의 결혼을 둘러싼 논란 또한 끊임 없이 확산되고 있다.
전승빈과 홍인연은 2009년 드라마 '천추태후'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7년 간의 연애 끝에 2016년 5월 결혼했다. 하지만 약 4년 뒤인 지난해 4월 두 사람은 이혼했다.
이후 심은진은 지난 12일 전승빈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MBC '나쁜사랑'이라는 드라마로 알게 됐고 동료이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됐다. 그 후로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승빈 또한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저에게 마음 따뜻하게 다가온 사람이 있었다"며 결혼을 알렸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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