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문정원, 두 번의 사과
안상태 사과 후 아내의 변명글
안상태 이웃, 2차 폭로
안상태 사과 후 아내의 변명글
안상태 이웃, 2차 폭로
개그맨 이휘재·안상태 가족이 이웃들의 층간소음 폭로에 대해 사과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냉랭하다. 여기에 이웃들의 추가 폭로가 나오면서 논란이 장기화되고 있다.
앞서 이휘재, 문정원 부부의 아랫집에 살고 있다는 누리꾼 A씨는 문정원의 인스타그램에 "애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하실 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하라.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하느냐"며 "리모델링 공사부터 1년 넘게 참고 있는데 저도 임신 초기라서 더 이상은 견딜 수 없어 댓글 남기니 시정 부탁드린다"라는 항의성 댓글을 남겼다.
이에 문정원은 "저도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에도 너무나 죄송스럽다. 마지막 뵌 이후로 정말 정말 주의시키고 있다"며 "부분 부분 깐 매트로는 안 되는 것 같아서 매트도 집 맞춤으로 주문제작을 해놓은 상태다. 저희도 이사 오면서 방음이 이렇게 안 되는 곳인줄 몰랐다"고 답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갈 곳도 없어서 친정집에 가있거나 최대한 어디라도 나가려고 해봐도 그게 요즘 날도 춥고 갈 데도 잘 없다"며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갑자기 저도 통제가 안 될 때가 있다.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다보니 저희도 너무나 속상하고 또 죄송할 따름이다. 더욱 더 조심하라고 아이들 더 야단치고 가르치겠다"고 덧붙였다.
문정원의 사과에도 누리꾼들은 그간 유튜브 등을 통해 아이들이 뛰어다니거나 이휘재와 함께 야구놀이를 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고 지적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설상가상으로 누리꾼이 댓글을 삭제하면서 문정원의 사과문 또한 함께 사라져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이후 문정원은 1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층간 소음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없는 부주의가 맞다"는 글을 올리며 재차 사과했다.
그는 "댓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하루가 지난 후에야 해당 내용을 보게 됐고, 늦게 확인했다는 생각에 사과보다는 변명에 가까운 장문의 댓글을 게재하게 됐다. 성숙하지 못한 저의 대처에 사과드린다"며 "이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다시 한번 주민분을 찾아뵙고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현실적인 해결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해당 논란이 사그라들기 전에 또 다른 연예인의 층간소음 논란이 불거졌다. 누리꾼 B씨는 이 연예인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피해를 호소했지만 개그맨 겸 영화감독의 이웃이라는 설명 때문에 곧 바로 논란의 주인공이 안상태로 특정됐다.
이 누리꾼은 "2020년 3월 임신 28주차 몸으로 이사를 했을 때 윗집에 개그맨 겸 감독으로 활동하는 C씨(안상태)가 살고있다는 정보를 듣게 돼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며 "근데 밤낮 구분없이 울려대는 물건 던지는 소리, 발망치, 뛰는 소리가 들려서 안그래도 예민한 시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남편에게 정중히 부탁드리고 오라고 해서 2번 정도 찾아가 부탁을 드렸으나 도무지 나아지는 게 없었다"며 "남편이 얼굴이 새빨개져서 돌아와서는 '이렇게 찾아오는 거 불법인 거 아시죠?', '많이 예민하시네요', '그럼 애를 묶어놓을까요?', '민원이 들어와 집에 매트를 2장 깔았으니 눈으로 확인해보세요'라고 했다고 한다"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이에 안상태는 "아이가 뛴 게 맞다. 죄송하다"며 "이사하기 위해 알아보는 중"이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그의 아내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조인빈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작 만나면 아무 말씀도 안 하시고, 제 인스타그램 사진을 악의적으로 캡처해서 신랑(안상태)을 저격해 공개적으로 글을 올리기까지 하는 걸 보며 많이 놀랐다"며 "저희를 비난할 의도로 악의적으로 너무 나쁘게 쓰셨던데, 그 글만 보고 다 믿진 말라"고 했다. 이에 대해 B 씨는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아내분의 해명글 봤는데 매일 댁에 찾아가지 않았고 정확히 3번 찾아갔다"며 "찾아갈 때마다 공손하게 두손모아 말씀드렸는데, 부군께서 얼굴 붉히며 이렇게 찾아오는 것 불법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애를 묵어놓냐며 위협적으로 얘기하며 저희 남편에게 야단치듯 말했다. 무서웠던 사람이 누굴까. 그 이후로 고소라도 당할까 더이상 찾아보지 않았고 제3자를 통해 전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에 관리사무소로 연락 드렸다"며 "층간소음 걱정한 분들이 에어짐을 들이느냐. 매트도 없이 그냥 설치했더라. 그리고 평소에 안 좋은 감정 있는 사람을 엘리베이터에서 만나서 얘기를 해야하나. 피해자인 저희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간다"고 적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층간소음 문제가 심각해졌다. 연예인들의 층간소음 문제가 잇달아 불거지면서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앞서 이휘재, 문정원 부부의 아랫집에 살고 있다는 누리꾼 A씨는 문정원의 인스타그램에 "애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하실 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하라.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하느냐"며 "리모델링 공사부터 1년 넘게 참고 있는데 저도 임신 초기라서 더 이상은 견딜 수 없어 댓글 남기니 시정 부탁드린다"라는 항의성 댓글을 남겼다.
이에 문정원은 "저도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에도 너무나 죄송스럽다. 마지막 뵌 이후로 정말 정말 주의시키고 있다"며 "부분 부분 깐 매트로는 안 되는 것 같아서 매트도 집 맞춤으로 주문제작을 해놓은 상태다. 저희도 이사 오면서 방음이 이렇게 안 되는 곳인줄 몰랐다"고 답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갈 곳도 없어서 친정집에 가있거나 최대한 어디라도 나가려고 해봐도 그게 요즘 날도 춥고 갈 데도 잘 없다"며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갑자기 저도 통제가 안 될 때가 있다.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다보니 저희도 너무나 속상하고 또 죄송할 따름이다. 더욱 더 조심하라고 아이들 더 야단치고 가르치겠다"고 덧붙였다.
문정원의 사과에도 누리꾼들은 그간 유튜브 등을 통해 아이들이 뛰어다니거나 이휘재와 함께 야구놀이를 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고 지적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설상가상으로 누리꾼이 댓글을 삭제하면서 문정원의 사과문 또한 함께 사라져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이후 문정원은 1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층간 소음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없는 부주의가 맞다"는 글을 올리며 재차 사과했다.
그는 "댓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하루가 지난 후에야 해당 내용을 보게 됐고, 늦게 확인했다는 생각에 사과보다는 변명에 가까운 장문의 댓글을 게재하게 됐다. 성숙하지 못한 저의 대처에 사과드린다"며 "이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다시 한번 주민분을 찾아뵙고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현실적인 해결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해당 논란이 사그라들기 전에 또 다른 연예인의 층간소음 논란이 불거졌다. 누리꾼 B씨는 이 연예인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피해를 호소했지만 개그맨 겸 영화감독의 이웃이라는 설명 때문에 곧 바로 논란의 주인공이 안상태로 특정됐다.
이 누리꾼은 "2020년 3월 임신 28주차 몸으로 이사를 했을 때 윗집에 개그맨 겸 감독으로 활동하는 C씨(안상태)가 살고있다는 정보를 듣게 돼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며 "근데 밤낮 구분없이 울려대는 물건 던지는 소리, 발망치, 뛰는 소리가 들려서 안그래도 예민한 시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남편에게 정중히 부탁드리고 오라고 해서 2번 정도 찾아가 부탁을 드렸으나 도무지 나아지는 게 없었다"며 "남편이 얼굴이 새빨개져서 돌아와서는 '이렇게 찾아오는 거 불법인 거 아시죠?', '많이 예민하시네요', '그럼 애를 묶어놓을까요?', '민원이 들어와 집에 매트를 2장 깔았으니 눈으로 확인해보세요'라고 했다고 한다"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이에 안상태는 "아이가 뛴 게 맞다. 죄송하다"며 "이사하기 위해 알아보는 중"이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그의 아내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조인빈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작 만나면 아무 말씀도 안 하시고, 제 인스타그램 사진을 악의적으로 캡처해서 신랑(안상태)을 저격해 공개적으로 글을 올리기까지 하는 걸 보며 많이 놀랐다"며 "저희를 비난할 의도로 악의적으로 너무 나쁘게 쓰셨던데, 그 글만 보고 다 믿진 말라"고 했다. 이에 대해 B 씨는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아내분의 해명글 봤는데 매일 댁에 찾아가지 않았고 정확히 3번 찾아갔다"며 "찾아갈 때마다 공손하게 두손모아 말씀드렸는데, 부군께서 얼굴 붉히며 이렇게 찾아오는 것 불법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애를 묵어놓냐며 위협적으로 얘기하며 저희 남편에게 야단치듯 말했다. 무서웠던 사람이 누굴까. 그 이후로 고소라도 당할까 더이상 찾아보지 않았고 제3자를 통해 전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에 관리사무소로 연락 드렸다"며 "층간소음 걱정한 분들이 에어짐을 들이느냐. 매트도 없이 그냥 설치했더라. 그리고 평소에 안 좋은 감정 있는 사람을 엘리베이터에서 만나서 얘기를 해야하나. 피해자인 저희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간다"고 적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층간소음 문제가 심각해졌다. 연예인들의 층간소음 문제가 잇달아 불거지면서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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