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윤 감독, 네 배우 향한 애정
"로운 진지한 태도에 반해"
"로운 진지한 태도에 반해"

이동윤 감독은 연출을 맡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 제목을 접했을 땐 솔직히 놀랐다. 제목이 워낙 직접적인데다 도발적이라 전체 내용도 그러지 않을까 살짝 걱정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막상 대본을 읽어보니 굉장히 진지한 사랑이야기였다”며 제목에서 받은 강렬한 첫인상 속에 가득 찬 스토리라인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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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의 중심에 선 원진아에 대해 이 감독은 “원진아 배우가 맡은 윤송아 역할은 배신한 남자와 새로 다가오는 연하남 사이에서 한동안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다. 그래서 송아가 더 리얼한, 현실 속에 있을법한 인물로 비쳐지길 원했다”며 “원진아 배우는 이전 작품들에서 현실에 발을 굳건히 디딘 역할을 할 때 늘 돋보여서 언젠가 한번 같이 일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만나보니 사랑에만 맹목적인 송아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먼저 얘기하더라. 그게 너무 좋았다”고 일찌감치 눈여겨봤던 배우와의 만남에 기쁨과 함께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로운 배우는 정말 대본에서 튀어나온 모습 그대로다. 훤칠한 키에 떡 벌어진 어깨, 거기에 맑은 눈동자와 미소까지 똑같다”며 로운과 극 중 완벽한 후배 채현승 역의 100%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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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감독은 “이주빈 배우는 사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먼저 캐스팅된 배우였다”는 깜짝 비화를 전했다. 그는 “이효주라는 캐릭터가 천진난만할 수도, 혹은 카리스마 넘칠 수도 있는데 오히려 그래서 캐릭터를 잡기가 어려웠다. 이주빈 배우를 만나자 효주를 어떻게 그려야 할지 감을 잡게 됐다. 굉장히 화려하고 밝으면서도 그 안에 심지가 굳은 배우였다. ‘멜로가 체질’에서 톡톡 튀는 매력이 좋았는데 우리 드라마에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해 매력적인 인물의 탄생을 직감케 했다.
이 감독과 네 배우들의 완벽 호흡으로 탄생할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오는 1월 18일 오후 2시 JTBC 드라마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되며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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