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라기' 첫 공개 6주 만에 1천만뷰 돌파
부가 영상 포함하면 1500만뷰↑
'소확공'으로 인기
부가 영상 포함하면 1500만뷰↑
'소확공'으로 인기

'며느라기'는 첫 공개 이후 약 6주만에 7개의 본편 에피소드를 통해 누적 1000만뷰를 달성했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에피소드는 1화로, 무구영과 결혼 후 시어머니의 첫 생신을 맞은 민사린의 시월드 본격 입성기가 펼쳐지며 공개 반나절만에 50만뷰를 돌파한데 이어, 현재까지 약 180만뷰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하이라이트 및 예고 영상들도 시선을 사로잡으며, 본편 에피소드와 관련 클립 영상들의 총 누적 조회수는 1506만뷰에 달할 정도다. 드라마 속 다양한 상황들에 대한 온라인 투표에는 누적 4만여명이 참여하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수백 건의 댓글 반응이 달리는 등 그야말로 폭발적인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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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적인 분위기의 시대를 살아와 가족을 위한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된 시어머니 박기동(문희경 분)과 시아버지 무남천(김종구 분), 민사린에게는 얄미운 시누이지만 시댁에 가면 평범한 며느리가 되는 무미영(최윤라 분) 등, 시월드 캐릭터들은 단순한 악역이 아닌 저마다의 사정을 지닌 입체적인 인물들이다. 또한 민사린과 무구영은 본가보다 새로 꾸린 자신들의 가정을 중요시하는 마이웨이 부부인 무구일(조완기 분)과 정혜린(백은혜 분)을 보며, 시월드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더욱 갈팡질팡한다. 이에 시청자들은 어느 누구도 악의가 없지만 각기 다른 입장 때문에 사소한 일들로 갈등이 싹트는 시월드의 현실이 드라마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호응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이광영 감독의 과장 없이 담백한 연출도 어우러져 과한 분노 유발 없이도 시청자들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종영까지 단 5화를 남겨둔 '며느라기' 후반부에서는 민사린과 무구영, 그리고 시월드에 변화의 바람이 불 예정이다. 자신의 '며느라기'를 자각한 민사린이 시월드 속에서 어떤 며느리이자 아내가 될지를 고민하고,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던 무구영 역시 행복한 가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 가는 과정들이 설득력 있게 그려진다. 또한 완고하고 보수적이었던 시어머니와 시아버지, 얄미워 보이기만 했던 시누이 등 다양한 시월드 캐릭터들의 속내가 드러나며 이들에게도 변화가 찾아와, 과연 민사린과 무구영의 결혼생활과 시월드가 어떻게 달라질지 마지막 화까지 시선을 뗄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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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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