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나경원 전 의원 이어 박영선 장관 출연
정치인 이미지 쇄신 기회…리스크도 있어
정치인 이미지 쇄신 기회…리스크도 있어

나경원 전 의원은 "제가 일도 밥도 잘 못하고 그냥 서투른 모습을 보면 위로가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해봤다"면서 "굉장히 오랜만에 하는 일이라 어색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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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해 성형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할 계획이다.

출근 전, 미용실에서 머리를 손질하면서도 손에서 휴대폰을 놓지 않을 정도로 쉴 틈 없이 일하는 박 장관을 위해 사랑꾼 남편 이원조 변호사는 옆에서 살뜰히 챙기며 외조의 왕으로 거듭났던 터. 이원조는 아침도 먹지 못한 아내에게 미용실로 손수 빵과 커피 등을 가져다주며 식사를 챙기는 것은 물론, 일하는 곳까지 데려다주는 등 일일 기사를 자처해 ‘특별한 남편의 맛’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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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은 어디에서도 말하지 않았던 남편 이원조와의 러브스토리를 ‘아맛’에서 처음으로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영선은 “남편 이원조의 첫인상이 마음에 안 들었다”라는 폭탄 고백을 던지며 첫 만남에 대해 운을 뗐다.
제작진은 “박영선 장관은 녹화 내내 아맛팸들을 향한 미소와 재치 있는 답변으로 부드러운 리더십을 빛냈다”라며 “2021년 새해를 맞아 ‘아내의 맛’을 통해 더욱 다양한 셀러브리티들의 매력에 빠지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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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두 정치인의 '아내의 맛' 출연에 대해 올해 4월로 예정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호감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정치인들이 TV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하지만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구설에 오르기 쉽기 때문에 리스크는 존재한다. 단, 대중에게 기존과 다른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다는 큰 장점 때문에 예능 출연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 방송 관계자는 "방송국 입장에서도 연예인이 아닌 정치인 출연을 통해 화제성을 잡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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