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사진=SBS 방송화면
'펜트하우스'./ 사진=SBS 방송화면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20회에서 이지아가 살해당했다. 예측불허 스토리로 충격을 안긴 '펜트하우스' 마지막회, 그리고 시즌2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펜트하우스' 20회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이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이날 검은 그림자가 다가와 서재에 있는 심수련을 덮쳤다. 심수련은 칼에 찔린 채 눈물을 흘리며 숨을 거뒀다. 이내 흉기를 들고 있는 오윤희(유진 분)와 이를 발견한 양집사가 비명을 내지르는 모습이 이어지며 충격을 안겼다.

결국 오윤희는 심수련 살해 용의자로 경찰에 체포됐다. 오윤희가 심수련을 칼로 찌르는 걸 목격했다는 양집사의 증언, 오윤희가 자신의 스토커였다는 주단태의 진술까지 모든 증거가 오윤희를 범인으로 가리켰다. 결국 오윤희는 심수련을 죽였냐는 경찰의 질문에 "제가 죽였어요. 내가 죽였다고요. 언니가 죽이고 싶도록 미웠거든요"라고 자백해 충격에 충격을 더했다.

마지막회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둔 '펜트하우스가 어떠한 결말을 맞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오는 2월 첫 방송되는 시즌2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시즌2에 전진-류이서 부부가 카메오가 등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베일에 쌓여 있던 신은경(강마리) 남편도 새롭게 등장한다고 알려졌다. 무엇보다 극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측되는 이지아의 출연 여부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시즌2를 앞두고 벌어진 뜻밖의 전개를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펜트하우스' 시즌2는 현재 방송 중인 '날아라 개천용' 후속으로 방송되며, 기존 월화극에서 금토극으로 변경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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