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마약 투약 경험담 녹취록 공개
황하나 남자친구, 경찰 조사에서
"내가 몰래 주사"…"부탁 받고" 진술 번복
황하나 남자친구, 경찰 조사에서
"내가 몰래 주사"…"부탁 받고" 진술 번복

뿐만 아니라 황하나는 "내가 너한테 그랬잖아, ** 이거 북한산이냐, (느낌이) 내가 2015년에 했던 뽕"이라고 과거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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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가수 박유천과 열애설로 유명세를 얻은 인물. 박유천과 결혼 발표까지 했지만, 결국 파혼했고 헤어진 후 두 사람이 함께 마약 투약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각각 재판을 받기도 했다.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판다가 지난해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후 자유의 몸이 된 황하나는 이후 SNS를 다시 운영하며 인플루언서로 영향력을 발휘했다. 남자친구 A 씨와 교재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후 함께 SNS로 의류, 소품 등을 판매하는 사업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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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찰 조사가 시작된 후 황하나, A 씨 커플과 자주 어울리던 남성 B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가 중태에 빠졌고, A 씨는 "황하나의 팔에 내가 직접 주사를 찔렀다"면서 경찰 조사에서 말했다가 이후 "황하나가 시켜서 한 것"이라며 진술을 번복했다.
A 씨는 경찰 조사 후 지인과의 통화에서 "경찰에서 곧 죽어도 '제가 몰래 놨어요', '놀래 잘 때 놨어요' 라고 했는데, 나 혈관에 (주사) 잘 놓을지도 몰라. (경찰이) 너 초보자인데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마(그랬어)"라고 말한 녹취록이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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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지인들은 "(황하나가) '나, 집행유예 있으니까 이번에 가면 징역 2년 스타트'라며 '네(A 씨)가 몰래 투약한 걸로 해줘라, 몰래뽕' 얘네 말로 그랬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 씨의 죽음에도 의문을 품으며 "절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친구들이 아니다"며 "마지막에 A 씨가 어떤 상태였고, 누구랑 연락했는지 다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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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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