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3라운드 결과
이해리, 10호에 슈퍼 어게인 사용
30 55, 59호 추가 합격
이해리, 10호에 슈퍼 어게인 사용
30 55, 59호 추가 합격

먼저 임재범의 ‘살아야지’를 선곡한 10호는 특유의 호속력 짙은 목소리로 가사의 의미를 오롯이 전달, 극한 감정의 전이를 일으키며 한 편의 드라마틱한 감동을 일으켰다. 반면 29호는 주특기인 헤비메탈 창법으로 들국화의 ‘제발’을 소화했는데 절정에 다다를수록 터지는 샤우팅이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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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할 수 없는 실력에도 1, 2라운드 모두 추가 합격으로 올라온 33호 유미는 순탄치 않았던 오디션 여정의 설움을 딛고자 심수봉의 ‘비나리’로 야심찬 3라운드 도전에 나섰다. 모든 것을 쏟아 부은 무대에 김이나 심사위원은 “돌아왔네, 완전히”라고 나직이 내뱉었다.
이어진 심사평에서는 “33호님에게 필요했던 게 딱 하나 ‘기세’라고 생각했다. 기세라 함은 33호를 그리워한 많은 사람들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이라며 “저 역시도 33호님의 기세 중 하나가 아닐까”라는 말로 그녀의 완전한 비상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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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라의 ‘환희’를 선보인 ‘아담스’팀은 가창력은 물론 퍼포먼스까지 호평 받으며 여전한 호흡을 과시했고, 이에 맞서 ‘너도 나도 너드’팀은 코나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해리 심사위원은 ‘너도 나도 너도’팀 무대에 “‘싱어게인’에서 본 것 중 TOP3 안에 드는 무대가 아닌가”라며 극찬했고, 김이나 심사위원은 개인 무대의 기대감마저 덧붙였다. 결국 승부는 ‘너도 나도 너드’팀이 차지, 다음 라운드에서는 솔로 무대를 선언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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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무명가수전’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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