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힐링 매력
'직진 연하남' 정석
최수영과 케미
'직진 연하남' 정석
최수영과 케미

강의시간에 깜빡 잠든 이영화의 얼굴에 고양이 수염을 그려놓은 동기 고예준(김동영 분)에게 으레 있었던 일인듯 쿨하게 장난을 치며 시선을 강탈한 이영화는 자신의 얼굴을 보고 "야옹~"하며 놀리는 과후배에게도 "점심 먹고 가겠다옹~"라고 스스럼없이 대하며 훈남 대학 선배의 정석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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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첫 만남에 실수로 망가뜨렸던 서단아의 팔찌 값 50만원을 건넨 이영화는 이를 로비에 맡기라는 서단아의 말에 "이렇게 큰돈을 어떻게 막 맡겨요"라며 의아한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극 말미, 팔찌 값이 천만원으로 밝혀지며 기겁하는 이영화의 모습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누르며 미소를 유발했다.
강태오는 미모와 귀여움를 고루 갖춘 이영화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런 온'의 힐링 지수를 높였다. 적재적소에 천연덕스러운 표정 연기와 귀여운 미소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강태오는 극중 서단아 대표와 만남에서 연하남美를 폭발시키며 영화 홀릭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서단아의 반응 하나하나에 시시각각 변하는 강태오의 표정이 관전 포인트였다는 평이다. 두 번째 만남에 반갑다는 듯 신난 표정을 감추지 못하다가도 서단아의 냉담에 순식간에 시무룩해진 강태오의 표정이 시청자들의 설렘 포인트를 자극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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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런 온'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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