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김래원X이다희부터 김성오까지
연기 고수들 조합
스펙터클 추격 액션의 탄생 '기대감↑'
연기 고수들 조합
스펙터클 추격 액션의 탄생 '기대감↑'

장르물 최적화 드림팀이 완성할 추격 액션에 쏟아지는 기대가 뜨겁다. 장르물의 진화를 이끌어온 김홍선 감독은 '보이스1'을 통해 소리추격 스릴러를, '손 the guest'에서는 엑소시즘과 샤머니즘을 결합해 한국형 엑소시즘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참신함으로 독보적인 연출 세계를 펼쳐온 그가 탄생시킬 추격 액션에 이목이 집중된다. 드라마 '추노', 영화 '해적', '7급 공무원'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재다능한 이야기꾼으로 사랑받아온 천성일 작가 역시 파격적인 소재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각오다. '베테랑', '베를린', '도둑들' 등 한국 영화계에서 내로라하는 최영환 촬영감독이 선택한 첫 번째 드라마라는 점에도 기대가 쏠린다. 여기에 영화 '안시성' 장재욱 무술감독이 힘을 더하며 차원이 다른 액션 신세계를 기대케 한다. 장르물의 대가들과 연기 고수들이 의기투합해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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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의 기억 속에 살아있는 단 하나의 그녀, 구름 역을 맡은 이다희의 파격 변신도 주목할 만하다. 중대범죄수사과에서 전출된 강력계 형사 구름은 어린 시절 실종된 부모의 사건을 집요하게 쫓으며 진실에 다가가려는 인물로, 비밀스러운 힘을 가진 지오와의 만나며 인생이 뒤흔들린다. 이다희는 무모하리만치 행동이 앞서는 구름을 특유의 시원한 매력으로 풀어낼 전망. 화장기를 걷어내고 걸크러시를 장착한 그가 거침없는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독보적 카리스마를 가진 김성오는 짐승 같은 본능으로 지오를 쫓는 이손 역을 맡아 힘을 더한다. 특수부대 출신 공작원인 이손은 지오와 같이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물로, 살아남기 위해 지독한 추격전을 벌이는 과정이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액션을 선보였던 김성오는 '루카'에서도 선 굵은 활약을 펼친다. 이손이 특별한 힘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지오를 쫓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의 서사가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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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속 차별화된 세계관의 핵심인 '휴먼테크' 연구소를 구성하는 배우들의 면면도 흥미롭다. 개성 강한 연기로 존재감을 발산해온 박혁권은 류중권(안내상 분) 박사의 생명 공학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숨은 실세 김철수 역으로 분한다. 국내 최고의 유전자 편집 이론을 확립한 실력자이자 가장 완벽한 인간을 만들기 위해 집착하는 휴먼테크 연구소 소장 류중권 역은 안내상이 맡아 극의 한 축을 이끈다. 진경은 휴먼테크를 설립하고, 최고의 과학자들을 영입한 미스터리한 인물 황정아로 변신해 열연을 펼친다. 각기 다른 욕망과 목적을 품은 채 비밀스러운 프로젝트에 합류한 세 사람은 지오를 향한 광기 어린 집착과 추격으로 긴장감을 조율한다.
김성오와 함께 화끈한 액션을 선보일 휴먼테크 특수팀의 조합도 흥미롭다. 휴먼테크의 손과 발이 되어 움직이는 이들은 살벌한 매력과 다이내믹한 액션으로 재미를 극대화한다. 대세 신예 정다은이 훈련 중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특수팀 팀원 최유나 역을 맡아 생동감을 더한다. 김민귀는 어떠한 의심도 없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김태오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이중옥은 네트워크 기술자 김황식으로 신스틸러 활약을 톡톡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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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는 2021년 2월 1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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