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X설민석, 표절 인정 후 방송 하차
홍진영 "반성 대신 변명하는 데만 급급했다"
설민석, 연세대 학위 취소 위기
두 사람의 향후 행보는?
홍진영 "반성 대신 변명하는 데만 급급했다"
설민석, 연세대 학위 취소 위기
두 사람의 향후 행보는?


이에 홍진영의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는 석사학위 논문 심사를 맡았던 교수의 의견을 전달하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이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핑계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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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신곡으로 컴백하는 날 논문 표절 기사가 터졌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정말 너무 겁이 났고 머릿속이 하얘졌다. 그때까지도 저는 욕심을 못 버렸던 것 같다. 표절이라고 인정하는 순간 다시는 무대에 오를 수 없을 것 같아서 너무 무서웠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반성 대신 변명하는 데만 급급했다. 성숙하지 못했고 어른답지도 못했다. 잘못했다"면서 "지금도 밤낮없이 석박사 논문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도 너무 큰 실례를 저질렀다. 죄송하다.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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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설민석은 표절 인정과 함께 방송 하차를 선언했다. 그는 "석사 논문 표절 사태로 많은 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하였음을 인정한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과오"라고 밝혔다.
또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일에 더 신중히 임하겠다. 나에게 보내줬던 과분한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해 참담한 심정"이라고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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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소장은 "재밌게 역사 이야기를 한다고 사실로 확인된 것과 그냥 풍문으로 떠도는 가십거리를 섞어서 말하는 것에 저는 정말 큰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비난했다.
역사 왜곡과 관련해 설민석은 "내가 많이 부족하고 모자라서 생긴 부분이다.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여기고 더 성실하고 더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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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연세대에 따르면 교육대학원 측은 설민석의 석사 논문 표절과 관련해 위원회를 꾸리고 학위 수여 취소 여부를 검토한다. 취소 여부에 따라 설민석에 대한 제적 및 퇴학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홍진영은 현재 출연 중인 SBS '미운 우리 새끼'와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잠정 하차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특히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스튜디오 MC로 맹활약하던 홍진영의 모습은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후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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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의 공백에 따른 여파가 상당할 것으로 추측되는 가운데, 향후 프로그램들이 어떤 모습으로 재정비에 성공할까.
지적이면서도 유쾌한 이미지로 주목받은 홍진영과 설민석. 현재 모든 활동을 멈추고 자숙 기에 접어든 만큼 앞으로 두 사람의 행보는 어떠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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