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31일 그룹 활동 종료
하나 "힘이 되어주고 싶었는데 미안하다"
"그리운 단짝,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하나 "힘이 되어주고 싶었는데 미안하다"
"그리운 단짝,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그룹 구구단 하나가 팀 해제를 앞두고 심경을 전했다.
하나는 31일 구구단 팬카페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귀중한 연말에 갑작스러운 소식 전해드리게 돼 정말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시작하는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2016년 무더웠던 여름 기억하시냐"며 "구구단이 첫 무대를 밟고 단짝을 만난 그 날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평생 기억에 남지 않을까 싶다. 구구단 하나로서 멤버들과 활동하며 지나온 날들은 제 인생에 있어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소식이 알려지고 많은 분들께서 그간의 노력과 힘듦에 대해 아낌없는 격려를 줬다. 물론 매일 웃을 수만은 없었지만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단짝이 있었기에 더 큰 꿈을 꿀 수 있었고 행복했다"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하나는 "누구보다 불안했을 상황에 힘이 되어주고 싶었는데 미안하다"면서 "부족하지만 제가 더 단단한 사람이 되고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은 단짝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멤버들과 단짝들을 생각하니 한숨이 아닌 웃음이 나는 것에 감사하다"며 "단짝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사랑하고 또 그립다. 앞으로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구구단은 지난 30일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데뷔 후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오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구구단이 오는 31일을 끝으로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 당사와 구구단 멤버들은 오랜 시간 진중하고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당사는 멤버들의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음은 구구단 하나 자필편지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하나는 31일 구구단 팬카페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귀중한 연말에 갑작스러운 소식 전해드리게 돼 정말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시작하는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2016년 무더웠던 여름 기억하시냐"며 "구구단이 첫 무대를 밟고 단짝을 만난 그 날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평생 기억에 남지 않을까 싶다. 구구단 하나로서 멤버들과 활동하며 지나온 날들은 제 인생에 있어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소식이 알려지고 많은 분들께서 그간의 노력과 힘듦에 대해 아낌없는 격려를 줬다. 물론 매일 웃을 수만은 없었지만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단짝이 있었기에 더 큰 꿈을 꿀 수 있었고 행복했다"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하나는 "누구보다 불안했을 상황에 힘이 되어주고 싶었는데 미안하다"면서 "부족하지만 제가 더 단단한 사람이 되고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은 단짝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멤버들과 단짝들을 생각하니 한숨이 아닌 웃음이 나는 것에 감사하다"며 "단짝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사랑하고 또 그립다. 앞으로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구구단은 지난 30일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데뷔 후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오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구구단이 오는 31일을 끝으로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 당사와 구구단 멤버들은 오랜 시간 진중하고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당사는 멤버들의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음은 구구단 하나 자필편지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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