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가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해당
/사진 = 국가비 유튜브 영상
/사진 = 국가비 유튜브 영상
유튜버 국가비(본명 국가브리엘라·32)가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를 연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서울마포경찰서는 28일 국가비를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국가비는 지난 10월 영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했는데, 자가격리 기간 중 생일파티를 하는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에 게재했다.

영상에서 국가비 남편 조쉬(본명 조슈아 대럴 캐럿·31)는 국가비의 자가격리 장소에 지인들을 초대했다. 국가비는 마스크를 벗고 케이크의 초를 불어 불을 껐고, 선물 받은 립스틱을 발라보기도 했다.

이에 서울 마포구 보건소는 경찰에 국가비의 자가격리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국가비의 행동이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사진 = 국가비 인스타그램
/사진 = 국가비 인스타그램
논란이 불거지자 국가비와 조쉬는 부주의한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고개를 숙였다.

국가비는 아르헨티나 출생으로 요리연구가다. 2014년 올리브 ‘마스터셰프코리아3’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유튜버 조쉬와 결혼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