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Pretty Savage' 무대 영상(SBS '인기가요' 10월 11일)은 지난 27일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회를 넘어섰다. 영상이 게재된 지 약 77일 만이다.
올해 발표된 K팝 신곡 중 뮤직비디오도 아닌 음악방송 무대 영상이 억대뷰를 달성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Pretty Savage'는 블랙핑크의 첫 정규앨범 'THE ALBUM'의 수록곡이다. 'Lovesick Girls'와 함께 정규앨범 타이틀곡 후보로 끝까지 경합을 벌였던 곡으로 알려졌다.
미니멀하고 감각적인 트랩 비트 위에 단순하지만 중독성 넘치는 랩 파트와 폭발적인 드롭 파트가 인상적인 곡. 블랙핑크 특유의 걸크러시가 돋보이는 노래여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 평론가들이 꼽은 'THE ALBUM' 최고의 노래로 꼽히는가 하면 롤링스톤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Thank You, Next' 이후 가장 섹시한 오픈 트랙"이라고 주목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와 안무 영상을 넘어서 방송 무대까지 이어지는 억대 뷰 행진은 블랙핑크의 전매특허다. 실제 블랙핑크의 25개 억대뷰 영상 가운데 이번 'Pretty Savage'를 포함한 3편이 1억뷰를 넘겼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 수 역시 꾸준히 늘어 현재 5500만 명을 돌파, 이 분야 전 세계 아티스트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