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4알로 16인분
초간단 감자수프
아내·딸이 좋아해
초간단 감자수프
아내·딸이 좋아해

이날 류수영은 누군가와 영상통화를 하며 찐 웃음을 지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류수영의 미소를 유발한 주인공은 바로 '편스토랑' MC인 도지배인 도경완이었다고. 평소 '편스토랑' 대표 살림꾼인 류수영에게 장보는 법부터 가족들이 좋아할 만한 간단한 요리 레시피를 묻기 위해 도경완이 영상통화를 건 것. 도경완은 "몇 년 만에 진짜 좋아하는 남자"라고 류수영을 향해 낯간지러운 애정 표현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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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류수영은 촬영에 고생하는 스태프들 간식으로 대접할 겸 직접 감자수프 만들기에 돌입했다. "재료만 있으면 10분도 안 걸린다"라며 류수영이 꺼낸 것은 감자 4알. 감자 4알로 스태프 16인 모두 식사가 가능하다는 것. 실제로 간단한 재료로 뚝딱 완성되는 류수영의 감자수프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는 물론 VCR을 지켜보던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류수영은 감자수프를 만들며 아내에 대한 애틋함을 전해 또 한 번 박하선 바라기의 면모를 보여줬다. 류수영은 "아내가 기분이 다운되어 있던 어느 날, 아내가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자정 넘어서까지 홀로 연기 연습을 하기에 마음이 쓰여 감자수프를 끓여줬다. 조금 있다가 잘 먹었다며 빈 그릇을 주더니 좋았다고, 고맙다고, 눈물이 날 거 같다고 하더라"라며 아내의 마음을 어루만져준 감자수프의 기억을 떠올렸다. 류수영은 "눈가가 촉촉한 아내를 보니 오히려 내가 고마웠다"고 해 극진한 아내 사랑을 자랑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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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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