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살인사건 진범이었나
도주한 매니저 협박 '충격'
고준, 불륜 의심 벗기 위해 진땀
도주한 매니저 협박 '충격'
고준, 불륜 의심 벗기 위해 진땀

앞서 수정의 매니저는 그의 실종 수사를 제일 처음 경찰에 의뢰한 인물. 여주가 수사에 개입하면서 유력한 용의자가 됐다. 수정의 '열혈팬'인 과거와 현재를 비롯해 범행 도구로 의심받는 트로피가 발견된 장소, 트로피에 묻은 혈흔과의 혈액형 일치 등 매니저에게 수상한 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더욱이 오피스텔 관리 소장(김정팔 분)이 자신을 납치한 범인으로 매니저를 지목한 데다, 그가 필리핀으로 도주하면서 의심은 확신으로 바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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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디오빌 출판사 직원들과 회식에서 차기작으로 '바람피면 죽는다'를 집필할 것을 선언한 상황. 여배우의 실종과 어느 교회에 숨겨진 기도실에 대한 비밀이 담긴 이야기에 양진선 대표(김수진 분)는 노발대발하며 여주의 소설 집필을 만류했다. 차수호(김영대 분)는 이야기 속에서 '비밀기도실'의 흔적을 포착했고, 출판은 됐으나 감쪽같이 사라진 여주의 책 '비밀기도실'을 파헤치기 시작하며 흥미를 돋웠다.
백수정과 바람, 그리고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의심을 받던 한우성(고준 분)의 고군분투도 계속됐다. 앞서 여주는 우성이 쓰레기통에 버린 만년필 상자에서 용연이 섞인 시트러스 향을 맡고 고미래(연우 분)을 떠올렸다. 이후 여주는 '불륜'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우성에게 직접 만년필 상자에 대해 추궁했다. 우성은 포커페이스로 여주를 속이며 의심에서 벗어났다. 또한 정치 컨설턴트 남기룡(김도현 분)의 도움으로 백수정과의 관계에 대한 알리바이가 완벽해지며 우성은 형사들의 의심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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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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