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새아버지, 깜짝 등장
"삼 남매 대학 다 보내줘"
"아빠 기 세워주고 싶었다" 눈물
"삼 남매 대학 다 보내줘"
"아빠 기 세워주고 싶었다" 눈물

이날 선미는 아버지에게 전화로 안부를 물으며 "(멤버들과) 포항에 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틀 후 포항 숙소에 도착한 선미는 갑작스러운 숙소 벨 소리에 뛰어나갔고, 문 밖에는 선미의 아버지가 대게가 가득 들은 스티로폼 박스를 들고 있었다. 선미가 친구들과 포항에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숙소로 직접 선물을 들고 찾아온 것. 이에 선미는 아버지를 껴안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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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수차례 얘기했던 선미는 "방송을 하다보면 돌아가신 아빠 얘기가 나올 때가 있다"며 "아빠가 말은 안 하는데 너무 마음 아파하는 느낌이 들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가 피 한 방울 안 섞였는데 우리 세 남매 모두 대학도 다 보내주셨다. 아빠한테 고마운 게 너무 많다"며 "그래서 아빠 기 좀 세워주고 싶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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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을 보던 청하는 "뭔가 울컥했다"며 "조금은 부러웠다. 저는 사실 아버지와는 보낸 시간이 거의 없다. 너무 한없이 감사했고 소중했다"고 말했다.
선미의 친아버지는 그가 데뷔하기 3개월 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선미 어머니의 재혼으로 현재 아버지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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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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