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김연진 아나운서와 '아이콘택트'서 소개팅

소개팅 주선자는 다니엘의 절친인 알베르토와 럭키로, 알베르토는 “일하면서 두 번 정도 만난 적이 있는 멋진 여성”이라고 소개팅녀에 대해 말했다. 다만, 이날 다니엘은 눈맞춤방에서 소개팅을 하는 줄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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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블라인드가 열리고, 긴장감 속에 이날의 소개팅녀인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연진이 등장했다. 김연진은 “언젠가 한 번 뵐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떨리네요”라고 입을 열었고, 다니엘은 “미인이시네요. 들어오실 때의 속삭임부터 미인이셨어요”라고 화답했다.
이에 3MC와 장도연은 “뭐야, 선수잖아”, “소개팅이 처음 맞아?”라며 흥분했고, 럭키는 “다니엘이 지금 로또 맞은 기분이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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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까지 빨갛게 달아오르며 긴장한 다니엘은 “사실 오늘 제 컨디션이 굉장히 안 좋다”며 “이런 자리인 줄 알았으면 훨씬 더 신경쓰고 나왔을 텐데...평소에는 훨씬 괜찮아요”라고 어필했다. 다니엘은 무슨 음식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다 잘 먹긴 하지만...혹시 쌈밥 좋아하세요?”라고 답해 MC들과 알베르토&럭키를 환호하게 했다.
그러나 다니엘은 알베르토와 럭키가 신신당부한 ‘독일 유머’를 시도했다. 이에 알베르토와 럭키는 다니엘을 문 밖으로 불러내 “하지 말란 걸 하지 말고 크리스마스 때 식사 괜찮냐고 물어봐야지”라며 코칭했다. 눈맞춤방의 김연진에게는 세 사람의 대화가 다 들려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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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들과 알베르토&럭키가 손에 땀을 쥔 가운데, 다니엘은 “부담 갖지 마시고, 시간 되신다면 독일 맥주 한 캔 마시면서 야경도 보고, 쌈밥도 먹는 자리를 가지면 어떨까요?”라고 제안했다. ‘선택의 문’ 앞에 선 김연진은 잠시 고민했지만, “갈게요”라며 다니엘 쪽으로 넘어갔다.
‘해피엔딩’을 본 강호동은 “김연진 씨가 나중에 방송을 모니터링하시면 ‘쌈밥’의 의미를 알고 더 기분이 좋으시겠다”며 웃었다. 이상민은 “녹화 끝나고 두 분이 아직은 문자만 주고받으신다고 하더라”고 후일담을 전했고, MC들은 함께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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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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