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X지창욱, 낯선 여행지에서 운명적 만남
독특한 구성+개성 넘치는 캐릭터 '눈길'
독특한 구성+개성 넘치는 캐릭터 '눈길'
![사진=카카오 TV '도시남녀의 사랑법'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012/BF.24801864.1.jpg)
‘나의 사랑스러운 카메라 도둑’이라는 부제로 시작된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인터뷰 형식과 에피소드가 결합된 독특한 구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모바일 드라마에 걸맞은 빠른 전개와 신선한 문법도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도시남녀들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는 인터뷰 내용은 사랑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보여줘 흥미를 높였다. 솔직하고 과감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새 가까운 지인의 경험담을 듣는 것 같은 친근한 느낌을 받게 했다.
첫눈에 서로에게 빠져든 박재원과 이은오의 달콤한 로맨스는 두 배우의 섬세한 연기로 설렘을 극대화했다. 일 년 전 낯선 여행지에서 뜨겁게 사랑했지만, 이제는 사뭇 달라진 두 사람의 모습에 변화를 주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과거와 현재를 자연스럽게 오간 박신우 감독의 연출력과 따뜻한 감성에 현실적 시선을 녹여낸 정현정 작가의 필력도 조화를 이루며 ‘웰메이드 로맨스’에 방점을 찍었다.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박재원과 이은오의 꿈같은 로맨스와 시간이 지난 후 두 사람에게 일어날 또 다른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여기에 최경준과 서린이 커플, 오선영, 강건의 본격적인 로맨스 또한 기대를 더한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2회는 오는 25일 오후 5시 공개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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