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절제된 무드 속 깊인 눈빛
"늘 배운다는 생각"
"상대의 장점부터 보게 돼"
배우 김선호 화보 / 사진제공=노블레스 맨
배우 김선호 화보 / 사진제공=노블레스 맨
배우 김선호 화보 / 사진제공=노블레스 맨
배우 김선호 화보 / 사진제공=노블레스 맨
배우 김선호가 부드럽고 따뜻한 무드부터 시크하고 카리스마 있는 분위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23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노블레스 맨과 함께 한 김선호의 2021년 1, 2월호 화보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김선호의 매거진 첫 커버 촬영으로도 알려져 그 의미를 더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선호는 깊은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어지는 사진 속에서는 흑백 톤 속에서도 클래식하면서도 절제된 무드를 발산하는가 하면 눈을 감고 환하게 웃으며 빛나는 비주얼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선호는 매거진 첫 커버를 촬영한 소감에 대해 "이렇게 감사한 순간이 오다니. 처음 제안받았을 때는 좋았는데 한편으로는 걱정이 됐다. '포즈를 못 취하면 어쩌지?', '어색하면 어쩌지?', '민폐 끼치면 안 되는데' 하고 떨리더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배우 김선호 화보 / 사진제공=노블레스 맨
배우 김선호 화보 / 사진제공=노블레스 맨
배우 김선호 화보 / 사진제공=노블레스 맨
배우 김선호 화보 / 사진제공=노블레스 맨
그는 배운다는 삶의 태도에 대해 "선배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나이 들면 다 굳어. 자꾸 갇히고, 고집이 세진단 말이야. 그런 사람이 되면 안 돼’라는 이야기를 들은 후 고민하다가 '늘 배운다는 생각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습관처럼 배운다는 말이 나오게 되고, 실제로 상대의 장점부터 보게 된다"고 진솔하게 답변했다.

배우려는 자세가 결국 김선호를 끊임없이 변화시키는 것 같다고 하자 김선호는 "맞다. 전처럼 변화의 파동이 크지는 않지만 연기를 대하는 태도도, 연기에 대한 확신도 늘 조금씩 변해가는 것 같다"며 "요즘은 그런 변화가 좀처럼 오지 않고 있어 속상하지만 한지평 캐릭터(드라마 '스타트업' 속 역할)를 만나면서 많은 전환이 됐다. 제게 그동안 익숙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확장해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2021년 1월 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 오르는 연극 '얼음'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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