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령, '아내의 맛' 합류
사위는 전 야구 선수 윤석민
돌싱 고백 "재혼? 연상은 싫어"
사위는 전 야구 선수 윤석민
돌싱 고백 "재혼? 연상은 싫어"

지난 22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는 29년차 배우 김예령이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김예령은 올해 55세라고 밝혔고, 이에 출연자들은 “진짜 55세냐”며 놀라워했다. 배우 이정은과 황석정보다 나이가 많다는 점에서도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VCR에 등장한 인물은 전 야구선수 윤석민. 패널들은 모두 김예령의 연하 남편으로 윤석민을 오해했지만, 윤석민의 정체는 김예령의 사위로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딸과 윤석민이 어떻게 만나게 됐느냐는 질문에 김예령은 "석민이가 미국 메이저리그 나가있다가 잠깐 들어왔을 때 자기 친구한테 여자 친구를 소개시켜달라고 했다. 그 친구가 우리 딸 선배였다. 석민이가 우리 딸한테 친한 동생 오빠 하자고 계속 연락하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어 김예령은 절친들을 집으로 초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김수현이 “내가 광주에 있을 때 엄마가 심심해하고 그러더라. 쓸쓸하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고 하자 이에 MC 이휘재는 "갔다 오신 거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김예령은 "요새 유행 아닌가요?"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재혼에 대해 김예령은 "솔직히 딸, 사위가 저렇게 생각하는지 몰랐다. 제가 돌싱인데 사위도 사돈도 있고 하지 않냐. 내가 무슨 또 결혼을 하나 그러면서 생각을 안 해봤다"고 털어놨다. 그면서 이상형으로는 “재미있고 즐거웠으면 좋겠다. 얼굴은 별로 상관이 없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영화 ‘백치애인’을 통해 데뷔한 배우 김예령은 드라마 ‘대왕의 꿈’, ‘상두야 학교가자’, ‘해를 품은 달’, ‘슬플 때 사랑한다’, ‘뷰티 인사이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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