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이시영 인터뷰
"아이에 대한 집념, 생존 본능 이끌어냈다"
"액션 전문 여배우? 행운이라고 생각"
"아이에 대한 집념, 생존 본능 이끌어냈다"
"액션 전문 여배우? 행운이라고 생각"

이어 이시영은 "감독님이 말씀하시길, 서이경 캐릭터가 필요한 이유는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위한 것보단 그린홈 밖을 나가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점이었다. 이경이 밖으로 나가면서 '스위트홈' 시리즈의 세계관이 확장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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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은 서이경에 대해 "사랑했던 남편을 잃고,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절망 속에 있는 사람인데 아이가 생기면서 집착과 강한 의지가 생긴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서이경은 군대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자 특수 감염인인 현수의 존재를 알렸고, 그를 넘기는 조건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이시영은 끝내 군대에서 건넨 위치 신호를 보내는 스위치를 누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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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전문 여배우’ 타이틀로 인해 매 작품 몸을 만들고, 준비해야 하는 것에 지치지는 않을까. 이시영은 “예전에는 고민을 했던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액션 캐릭터를 얻은 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운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작품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로맨스 코미디에 대한 욕심은 없냐고 묻자 이시영은 “나는 코미디를 너무 사랑한다. 기회만 있다면 하고 싶은데, 운동을 좋아하는 모습이 자주 비쳐지다 보니 액션 캐릭터가 주로 들어오는 것 같다. 속상하진 않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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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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