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코치 최경환X걸그룹 연습생 출신 박여원 부부
박여원 "지인, 남편의 이혼 내 탓이라고 소문"
박여원 "지인, 남편의 이혼 내 탓이라고 소문"

최경환은 “지인과의 자리에서 소개를 받았는데, 제가 첫눈에 반했다”며 웃었고, 박여원은 “당시 저는 걸그룹 연습생으로 힘들게 지냈는데, 남편도 결혼생활에서 한 번의 아픔을 겪고 힘들어하던 시기여서 서로 맞아떨어졌다”며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것보다 빨리 아이를 낳고 살고 싶어서 남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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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원은 “아이가 다니는 기관에까지 그런 소문이 나서 안 좋은 시선을 받았고, 남편이 ‘과거 있는 남자를 만나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도 했다”며 “그 때가 살면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눈물을 쏟았다. 남편 최경환은 “직업상 원정도 많고 그런 것을 곁에서 챙길 수 없어서 아내 혼자서 다 견뎌왔다”며 착잡해 했다.
결국 박여원은 경찰서 가서 허위 소문을 퍼뜨린 사람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당사자가 처벌을 받고 나서야 나쁜 시선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MC 홍진경은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저렇게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부부의 힘들었던 사연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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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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