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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삼촌인 2단계 악귀 퇴치
조병규X이홍내 재회
김세정, 삼촌인 2단계 악귀 퇴치
조병규X이홍내 재회

죽음의 위기에서 극적으로 살아난 카운터즈는 2단계 악귀이자 도하나(김세정 분)의 삼촌 송만호(김광식 분)의 추가 살인을 막았다. 특히 그와 악연으로 얽힌 하나는 “건들지마. 내 꺼야”라는 날 선 각오와 함께 1대 1 맞대결을 펼쳤다. 결국 하나는 한 서린 분노를 폭발시키듯 송만호에게 불꽃 펀치를 날렸고, 그를 숙주로 삼았던 악귀를 소환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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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나의 아픈 과거와 함께 송만호에게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입사 1개월차 직원 한승우(한강호 분)의 모습, 천국의 문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 할머니의 “고생했어, 우리 강아지. 들어가서 좀 쉬자”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는 뭉클함을 자아냈다.
카운터즈는 그들을 위협했던 ‘모든 사건의 시작’ 저수지의 정체를 알게 됐다. 특히 카운터즈의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달았다는 것에 분노한 가모탁(유준상 분)은 노항규(김승훈 분)를 직접 찾아간 후 “지금까진 쉬웠는지 몰라도 앞으로는 아니라는 거 알아둬라”며 경고했다. 무엇보다 소문의 친구 주연(이지원 분)이 건넨 ‘실제 물이 흐르는 저수지가 아닐 수 있다’는 힌트와 소권(전석호 분)의 수첩에 적힌 ‘3795D123 61 R33 L1’ 숫자를 통해 저수지가 위치한 전봇대 번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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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 자취를 감췄던 악귀 지청신(이홍내 분)이 소문(조병규 분) 앞에 나타나 긴장감을 선사했다.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부모의 원수와 재회하게 된 소문, 그런 소문을 향해 흘리는 지청신의 기괴한 웃음이 앞으로 펼쳐질 핏빛 일격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은 특히 3단계 악귀 백향희(옥자연 분)가 재등판해 시선을 강탈했다. 경찰서에 수감된 백향희가 도주를 시도하고 카운터즈를 향한 복수를 다짐하며 지청신을 찾아 갈 것을 예고, 눈코 뜰 새 없이 강렬하게 몰아치는 전개가 흥미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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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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