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이응복 감독 인터뷰
"8개국 차트 1위 놀라워"
"넷플릭스, 좋은 파트너 될 것 같다"
"8개국 차트 1위 놀라워"
"넷플릭스, 좋은 파트너 될 것 같다"

이 감독은 “과정에서의 밀도는 다르겠지만, 괴물들과 사투를 벌이면서 역경과 고난을 딛고 인간성을 되찾는 다는 점에선 ‘킹덤’과 지향하는 바가 일치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좀비는 물리면 바로 괴물로 변하지만, ‘스위트홈’은 내적인 괴물한테 이기면 괴물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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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 제작비 30억 원, 3500평의 대형 세트장에서 구현되는 스펙타클한 괴물과 인간의 혈투가 입소문을 타면서 21일 기준 한국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카타르, 태국, 베트남 등 총 8개국 넷플릭스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또한 홍콩과 페루, 사우디아라비아 등 42개국 넷플릭스 차트에서도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감독은 “놀랍다. 계속 인기가 이어졌으면 좋겠다. 요즘 나의 소소한 즐거움”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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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의 대가’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김은숙 작가님이 로맨스의 대가다. 나는 따라갔을 뿐”이라며 “드라마를 만드는데 소질이 있기보단 관심과 애정 어린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답했다.
‘스위트홈’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은 무엇일까. 이 감독은 “처음 떠오른 이미지는 1회 엔딩 장면이다. 세상을 다 포기한 소년이 피가 나는 상황에서 창밖을 망연자실하게 쳐다보는 장면. 그 이미지 하나로 끝까지 간 것 같다. 이 친구가 괴물이 되는 걸 막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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