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X윤종훈, 살얼음 대치
父 죽음 방치한 김소연
윤종훈 의심에 팽팽한 긴장감
父 죽음 방치한 김소연
윤종훈 의심에 팽팽한 긴장감

무엇보다 지난 15회에서는 천서진(김소연 분)과 하윤철(윤종훈 분)이 위자료로 70억을 주고받으며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는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욱이 천서진은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죽어가는 아버지를 뒤로하고 자신의 레슨실로 도망친 후, 광기를 폭발시키며 피아노를 연주하는 섬뜩한 악녀 본색을 드러내 안방극장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ADVERTISEMENT
그런가 하면 김소연과 윤종훈은 연이은 배신과 악행으로 인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 어긋난 부부의 관계를 탁월한 완급 조절 열연으로 펼쳐 안방극장을 압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회에서 김소연은 천인공노할 악행을 저지른 천서진의 감정을 절규로 포효하는 광기 폭주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열광적인 찬사를 받았다. 이번 ‘살얼음 눈빛 대치’ 촬영 현장에서도 김소연은 눈동자의 움직임, 손가락의 떨림을 살려내는 밀도 높은 연기로 극도의 불안감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여기에 천서진의 심리를 꿰뚫는 듯한 윤종훈의 깊이감이 다른 눈빛 연기가 더해지면서 두 사람의 빈틈없는 ‘특급 케미’가 완성도 높은 장면을 이뤄냈다.
제작진은 “김소연과 윤종훈이 극강 앙상블을 이루며 만들어내는 명품 연기 호흡은 언제나 놀라움을 자아낸다”며 “앞으로 천서진은 또 어떤 섬뜩한 행보를 이어갈지, 하윤철은 천서진의 악행에 대해 알게 될지 16회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