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유연석 "이연희, 볼수록 매력 다양해"

'가요광장' 이연희, '새해전야' 상대역 유연석과 전화 연결
유연석 "이연희, 탱고 장면 호흡 잘 맞았다"
이연희 "유연석에 '오빠'라고 불러"

'가요광장' 스페셜 DJ를 맡은 배우 이연희. / 사진='가요광장' 인스타그램

배우 이연희가 '가요광장' 스페셜DJ로 나선 가운데, 동료배우 유연석과 유쾌한 케미를 뽐냈다.

17일 방송된 KBS Cool FM '정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은 이연희가 스페셜 DJ로 진행을 맡았다.

이연희는 영화 '새해전야'의 상대역인 유연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연석은 "녹음 일정이 하나 있어서 지금 이동 중이다"며 "차 안에서 '가요광장'을 재밌게 듣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연희가) 잘하고 있는 것 같다. 목소리가 감미롭다"고 응원했다.

유연석은 '새해전야' 촬영 중 기억에 남는 것으로 아르헨티나 이구아수 폭포에서의 촬영을 꼽았다. 유연석은 "촬영 외에 사진도 찍고 할 정도로 장관이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한 청취자가 "이연희는 어떤 상대역이었냐"고 묻자 유연석은 "보면 볼수록 매력이 다양하다. 데뷔 때는 예쁘고 귀여운 캐릭터의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촬영하면서 여러 모습을 많이 봤다"고 전했다. 또한 "같이 탱고를 추면서도 호흡이 잘 맞았다"고 자랑했다.

'이연희가 유연석에게 오빠라고 부르냐'는 물음에 이연희는 "맞다"고 답했다. 유연석은 "편하게 부르다가 라디오에서 이연희 씨, 유연석 씨라고 하니 재미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연석은 "영화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지금 상황이 좋지 않지만 극장에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기회가 되면 보러 와주길 바란다"고 영화를 홍보했다.

이연희와 유연석은 '새해전야'에서 각각 진아, 재헌 역을 맡아 로맨스를 선보인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