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X신세경, 설렘주의보
영화 관람부터 포장마차까지
드디어 데이트하나?
영화 관람부터 포장마차까지
드디어 데이트하나?

하지만 미주에게 여전히 선겸은 첫인상 그대로 ‘미친놈’인 것만 같았다. 국가대표 기선겸의 통역사 자격으로 이어진 세 번째 만남에서 “되게 운명적이네”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미주가 건넨 악수의 손길을 그저 멀뚱히 바라보던 선겸. 뜬금없이 “나한테 있던데 그쪽 라이터”라고 툭 던지고, 그를 ‘직거래 살인마’라고 기억하는 등 여러모로 미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진짜 미친놈이세요?”라고 물으며 잔뜩 얼굴을 찌푸린 미주에게 “미친놈 아니고 기선겸입니다”라고 해맑게 답한 선겸이었다. 미주에겐 그다지 유쾌하지 않았던 만남이었겠지만, 시청자들에겐 절로 미소를 유발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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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오늘(17일) 1분 1초가 설레는 ‘겸미 커플’의 첫 데이트가 시작된다. 선겸과 미주의 말 한마디, 서로를 의식하는 작은 행동들이 모두 그려진다”며 “특히 직업부터 배경까지 너무나도 다른 두 사람이 서로의 세계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담긴다. 겸미 커플의 환상적인 로맨스 케미와 더불어, 지난 방송에서도 살짝 드러났던 두 남녀의 다른 세계와 언어를 주목해서 본다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런 온’ 2회는 오늘(17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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