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 중 배두래는 현실적이고 실리를 추구하는 웨딩 사업가로, 박소진은 역할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이성적이고 냉철하면서도 '츤데레'스러운, 당차고 내숭 없는 매력으로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친구를 위해서라면 뼈 때리는 현실 조언도 아끼지 않는 든든한 옆집 언니 같은 매력으로 세상 둘도 없는 절친 강아름(유인나 분)과 완벽한 워맨스 케미를 선보이며 극에 활력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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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진은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처음 대본 리딩을 했을 때부터 벌써 반년이 지났다. 그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열심히 채워 온 것 같다. 현장에서 힘이 되어준 모든 배우분들과 스태프들, 감독님들, 그리고 작가님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며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보시는 분들께 즐거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저는 또 좋은 기회를 가지고 더 나아진 연기자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시간에도 늘 열심히 지내겠다"며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올해는 집에서 더 따뜻한 연말 되었으면 좋겠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를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배두래에게 애정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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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한 스파이' 최종회는 오늘 17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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