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희 "'아이콘택트' 방송 보며 깔깔 웃어"
"역시 조혜련과 합 잘 맞아"
"내가 정말 좋아라 한 동생, 응원할 것"
"역시 조혜련과 합 잘 맞아"
"내가 정말 좋아라 한 동생, 응원할 것"

방송 직후 홍진희는 텐아시아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내가 나온 방송이라 재밌다고 하기 그렇지만 깔깔 웃으면서 봤다"며 "역시 혜련이와 내가 합이 잘 맞는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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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조혜련은 "7년 전 파주에 살 때 근처에 진희 언니가 살았다. 당시 언니의 대본 연습을 도와주러 엄청 추운날 차도 없이 언니 집에 갔다. 그런데 연습이 끝났는데 언니가 '택시 타고 가'라고 했다. 하필 택시도 잡지 못해서 집까지 3km를 걸어 갔다. '도와주러 갔는데 이 언니는 어떻게 나에게 이러지?'라고 생각해서 그 후 5년 동안 연락을 끊었다"고 털어놨다.
반면, 조혜련의 서운한 감정을 전혀 몰랐다던 홍진희는 "깜짝 놀랐다. 택시가 안 잡힌다고 비맞고 오들오들 떨면서 1시간이나 걸어갔다는 게 제정신인가. 지금 생각해도 헛웃음이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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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연락을 안 한 이유에 대해선 "그냥 내 성격이다. 먼저 전화해서 '왜 요즘 연락이 없냐'고 묻질 않는다"며 "혜련이는 나와 다르게 가정도 있고 자녀도 있어서 바쁘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언젠가 연락이 올 거라고 믿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혜련이가 결혼했을 때도 몇 년간 연락이 없다가 갑자기 찾아와도 예전 친했을 때와 똑같이 대했다"며 "5년 동안 연락이 안 되도 언젠가 오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정말 느닷 없이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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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홍진희는 조혜련에 대한 각별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정말 좋아라 한 동생이다. 혜련이도 그만큼 날 좋아해줬고 마음이 잘 통했다"며 "워낙 재밌는 아이다. 이제 50살이 넘었으니 '재밌는 아이'라고 하면 안 될 것 같다. 재밌는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처럼 자주 만나긴 힘들겠지만 오해도 풀었으니 앞으로도 응원하겠다"며 "며칠 전에도 아침 방송에 나오길래 예쁜 모습을 캡처해서 보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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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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