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한 스파이' 임주환, 사망 위장 후 잠적
문정혁-유인나 '눈물'
문정혁-유인나 '눈물'

데릭 현은 헤라신(김혜옥 분)이 자신과 강아름에게 헬메스 자금을 빼돌려놓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로 인해 회사가 위기에 처하자 강아름은 데릭 현에게 원망을 쏟아냈고, 데릭 현은 절망에 빠졌다. 강아름의 아픔을 두고만 볼 수 없었던 데릭 현은 결국 행동에 나섰다. 헬메스의 아지트였던 'M클래식카'에서 팅커(이종원 분)가 오기를 기다린 데릭 현. 그러나 그는 팅커가 찾고 있던 자료를 넘기며 헤라신의 옆에 있어줄 것을 부탁해 반전을 선사했다. 이어 "모든 죄는 저로부터 시작됐고 제가 책임져야 한다. 용서해달라"는 의미심장한 쪽지를 남기고 사라져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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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서 힘겨워하던 데릭 현은 두 사람 모두를 구하는 길을 택했다. 자신을 지우면서까지 헤라신과 강아름의 안전을 선택한 그의 진심은 뭉클하고 안타까웠다. 아내 강아름에게 "여보, 마지막으로 불러본다. 미안하다는 말 싫어하니까 사랑한다"는 눈물의 메시지는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평생을 거짓으로 살았지만 강아름에 대한 사랑만큼은 진심이었던 데릭 현은 거짓 죽음으로 강아름의 행복을 빌어줬다. 하지만 전지훈과 강아름이 그의 계획을 간파했다. 과연 세 사람은 제 자리를 찾고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최종회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 최종회는 17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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