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15회
윤종훈, 김소연과 이혼
분노의 뺨 때리기까지…
윤종훈, 김소연과 이혼
분노의 뺨 때리기까지…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윤종훈의 흑화가 시작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펜트하우스' 15회에서 하윤철(윤종훈 분)은 마침내 아내 천서진(김소연 분)과 이혼했다.
처음부터 맞지 않았던 두 사람은 이혼으로 17년 갈등의 종지부를 찍는가했지만, 딸 은별(최예빈 분)을 위해 당분간 비밀에 부치기로 한 이혼은 도리어 둘의 갈등을 고조시켰다.
정작 주단태(엄기준 분)와 불륜을 저지른 서진이 딸의 경쟁 심리를 부추기기 위해 자신과 오윤희(유진 분)의 사이를 의심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윤철은 격분했다. 결국 두 사람은 또 한 번 서로를 향해 고성을 지르고 서로의 뺨을 때리기까지 했다.
완전히 남이 돼버린 이혼은 안 그래도 맞지 않던 두 사람의 사이를 더욱 극으로 몰아갔다. 그 과정에서 윤철은 전에 없던 무서운 얼굴로 서진을 마주했다. 윤철은 민설아(조수민 분)의 죽음과 연관이 있지 않냐며 서진을 몰아세웠다. “이제 내 아내가 아니기에 보호할 필요가 없다”는 냉랭함과 함께.
이날 방송에서 하윤철과 천서진, 두 이혼한 부부의 싸움신은 팽팽한 긴장감으로 보는 이를 압도했다. 특히 17년 동안 응어리진 아내에 대한 분노가 한 번에 폭발하는 신에서 윤종훈은 시선을 압도하는 연기를 보여줬다.
아내의 불륜 앞에서 한 마디도 제대로 따지지 못한 채 이혼을 한 남자의 초라함과 아내의 뻔뻔함에 뺨을 때렸으나 도리어 멱살까지 잡힌 남자의 굴욕감, 이후 아내의 약점을 이용해 협박으로 몰아세운 흑화의 순간까지 윤종훈이 보여준 변화무쌍한 표정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이처럼 본격적인 흑화를 시작한 하윤철이 청아재단 이사장직을 놓고 또 한 번 인생 최대 위기에 봉착한 천서진의 인생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펜트하우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15일 방송된 '펜트하우스' 15회에서 하윤철(윤종훈 분)은 마침내 아내 천서진(김소연 분)과 이혼했다.
처음부터 맞지 않았던 두 사람은 이혼으로 17년 갈등의 종지부를 찍는가했지만, 딸 은별(최예빈 분)을 위해 당분간 비밀에 부치기로 한 이혼은 도리어 둘의 갈등을 고조시켰다.
정작 주단태(엄기준 분)와 불륜을 저지른 서진이 딸의 경쟁 심리를 부추기기 위해 자신과 오윤희(유진 분)의 사이를 의심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윤철은 격분했다. 결국 두 사람은 또 한 번 서로를 향해 고성을 지르고 서로의 뺨을 때리기까지 했다.
완전히 남이 돼버린 이혼은 안 그래도 맞지 않던 두 사람의 사이를 더욱 극으로 몰아갔다. 그 과정에서 윤철은 전에 없던 무서운 얼굴로 서진을 마주했다. 윤철은 민설아(조수민 분)의 죽음과 연관이 있지 않냐며 서진을 몰아세웠다. “이제 내 아내가 아니기에 보호할 필요가 없다”는 냉랭함과 함께.
이날 방송에서 하윤철과 천서진, 두 이혼한 부부의 싸움신은 팽팽한 긴장감으로 보는 이를 압도했다. 특히 17년 동안 응어리진 아내에 대한 분노가 한 번에 폭발하는 신에서 윤종훈은 시선을 압도하는 연기를 보여줬다.
아내의 불륜 앞에서 한 마디도 제대로 따지지 못한 채 이혼을 한 남자의 초라함과 아내의 뻔뻔함에 뺨을 때렸으나 도리어 멱살까지 잡힌 남자의 굴욕감, 이후 아내의 약점을 이용해 협박으로 몰아세운 흑화의 순간까지 윤종훈이 보여준 변화무쌍한 표정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이처럼 본격적인 흑화를 시작한 하윤철이 청아재단 이사장직을 놓고 또 한 번 인생 최대 위기에 봉착한 천서진의 인생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펜트하우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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