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12월 18일 공개
송강 "이미지 변신, 부담 있었다"
이진욱 "상상치도 못한 모습 볼 수 있을 것"
송강 "이미지 변신, 부담 있었다"
이진욱 "상상치도 못한 모습 볼 수 있을 것"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이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욕망에 잠식된 사람들이 괴물로 변하는 전대미문의 재난과 마주한 ‘그린홈’ 주민들의 날 선 긴장을 고스란히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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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감독은 “욕망으로 인해 괴물이 된다는 아이디어가 재밌었고,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졌지만 손에 창을 든 이미지가 좋았다”며 “괴물은 과연 무엇인가. 괴물의 형상을 한다고 항상 나쁜 것도 아니라는 걸 이 작품을 통해 편견 없이 바라보길 원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스위트홈’은 돈이 많이 들어가는 거에 비해 호율성이 떨어지고, 보는 사람이 없을 수 있다는 불안감도 있다. 그런데 넷플릭스는 불안을 넘어서는 도전을 많이 한다”고 넷플릭스에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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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송강은 “장르물을 너무 하고 싶었다. 이미지 변신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즐기자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 이진욱은 “주민들이 합심해서 괴물을 물리치는 장면”이라며 “시간도 길었고, 에너지를 많이 쏟았다. 투박한 느낌의 액션을 보여주고 싶어서 노력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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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시영은 “노출이 있고, 대부분 속옷차림으로 있어서 몸을 숨길 수가 없었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 다른 작품들보다 힘들었다”며 “턱걸이, 팔굽혀펴기 등 원초적인 운동을 많이 했다. 근육을 크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남희는 오랜 시간 연마한 검도 실력을 바탕으로 진검으로 괴물과 싸우는 국어 교사 정재헌으로 분한다. 김남희는 tvN ‘미스터 선샤인’ 이후 이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당시 그는 모리 타카시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감회가 남다르다. 눈물이 날 것 같다. 배우 입장에서는 선악을 다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둘 중 뽑자면 악역이 편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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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민시는 “연근 괴물을 연기한 김설진 안무가가 살을 많이 빼고 왔다. 갈비뼈가 보일 정도였고, 들숨 날숨이 적나라하게 보였다. 너무 리얼해서 경이롭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고윤정은 “생과 사에 무뎌진 건지 습격하는 와중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캐릭터다. 부상자 치료를 담당하며 무기는 석궁이다. 석궁은 장전이 한발밖에 안 되서 가성비가 아쉽다”며 “원작 캐릭터랑 괴물들을 열심히 봤다, 원작보다 입체적이라 감정과 아픔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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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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