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온' 황민현, 차가운 원칙주의자부터
따뜻한 위로까지 극과 극 감정
첫 드라마 맞아? 황민현 입체 연기 '눈길'
따뜻한 위로까지 극과 극 감정
첫 드라마 맞아? 황민현 입체 연기 '눈길'

공과 사를 확실하게 구분하는 고은택만의 위로법은 방송 초반 갈등이 절정으로 치솟은 극에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고은택은 폭로 직후 백호랑을 데리고 강당에서 벗어난 뒤 홀로 집에 가겠다는 백호랑의 말에 걱정을 내비치면서도 이내 침착하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축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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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고은택의 행동은 다른 학생들 앞에서 백호랑을 평소처럼 대하며 배려한 것으로 험담하는 학생들에게 날카로운 일침을 가하는가 하면 백호랑과 함께 영화를 보면서 "누구한테나 비밀은 있어도 누구나 새드엔딩인 건 아니더라고"라고 진심으로 위로, 혼자 있을 백호랑을 위해 강재이(연우 분)에게 백호랑의 집 주소를 알려주는 등 남몰래 뒤에서 노력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처럼 황민현은 대외적으로는 냉정하게 침착함을 유지하며 극강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전한 것은 물론, 백호랑에게 직접 위로를 전할 때는 한없이 다정하고 이해심 깊은 모습으로 매 장면을 상황에 완벽하게 녹아든 연기로 감정을 다채롭게 표현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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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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