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제' 주연 남주혁
"20대 청춘의 불안감에 '공감'"
"한지민, 연기 몰입도 끌어내주는 멋진 선배"
"母의 사랑이 날 성장케 해"
"20대 청춘의 불안감에 '공감'"
"한지민, 연기 몰입도 끌어내주는 멋진 선배"
"母의 사랑이 날 성장케 해"

남주혁이 연기한 영석은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 우연히 골목에서 마주한 조제를 도와준 뒤 점점 그와 가까워지면서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남주혁은 사랑의 설렘뿐만 아니라 청춘이 가진 불안함 등을 영석 캐릭터에 담아냈다. 20대인 남주혁은 영석 캐릭터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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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감히 뭐라 말하기엔 너무 멋진 선배님이에요. 연기적인 것 외에도 살아가면서 사람들에 대한 태도 같은 것까지 뭐 하나 빼놓을 것 없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선배님이죠. '눈이 부시게' 때는 연기 합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이 생각보단 많이 없었어요. '조제' 촬영하면서 선배님은 상대배우가 연기할 수 있게 최대치로 몰입해주는 배우구나 느꼈어요."
영화는 영석과 조제가 애틋하게 사랑하는 순간도, 아파하면서 헤어지는 순간도 멀리서 다소 묵묵하게 지켜본다. 다만 영석이 이별의 순간 오열하는 모습을 통해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진심이었다는 것만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남주혁은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됐을 것"이라며 "정답은 없는 것 같다"고 이별을 겪은 영석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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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의 사랑뿐만 아니라 가족 간 사랑을 통해서도 사람들은 성장하는 것 같아요. 저는 어머니께 많은 영향을 받았어요. 어머니의 사랑으로 인해 더 긍정적이고 맑은 생각을 할 수 있었어요."
남주혁은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 tvN 드라마 '스타트업'에 이어 '조제'까지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로 대중들을 만났다. 계속해서 일해올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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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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