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가 마련한 '비상방송체제'의 기본 편성 방향은 코로나19 대확산을 저지하고 국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뉴스특보와 특집 프로그램, 스폿과 캠페인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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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에 돌입하면 10인 이상의 집합이 금지돼 프로그램 제작에도 막대한 차질이 불가피한 만큼, KBS는 각 프로그램별로 정상방송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한 뒤 필요할 경우 대체 편성안을 마련해 코로나19로 늘어난 TV 시청수요에 부응할 방침이다.
양승동 KBS 사장은 임원회의에서 "무엇보다 거리두기 3단계에 돌입하지 않도록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3단계 돌입 시 정규 프로그램 제작이 어려울 경우에는 스페셜, 대체 방송 등 창의적 편성이 필요하다"면서 "과도한 불안감은 해소시키되 이완된 경각심은 다시 일깨우면서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도 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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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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