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윤성식 PD 직격 인터뷰
"첫방, 기대 충족시킨 것 같아 안심"
"신혜선X김정현, 캐릭터 120% 소화"
"첫방, 기대 충족시킨 것 같아 안심"
"신혜선X김정현, 캐릭터 120% 소화"

지난 12일 방송된 '철인왕후'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8.7% 최고 11.0%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에 올랐다. 전국 기준 또한 평균 8.0% 최고 9.9%로 케이블,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미스터 션샤인'에 이어 tvN 역대 토일극 첫 방송 시청률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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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엄격한 규율 속에 살아가는 중전 몸에 현대의 혈기왕성한 남자의 영혼이 깃들어 벌어지는 엉뚱한 상황들은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고, 배우들의 티키타카는 '저 세상 설정'에 재미와 설득력을 배가시켰다. 또한 본체 김소용, 철종의 진짜 모습은 베일을 벗을수록 긴장감과 의문을 자아내 호기심을 유발했다.
이에 윤 PD는 "김소용, 철종 모두 기존 퓨전 사극에서 본적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라며 "감정의 편차를 깊이 있게 표현하며 코미디를 이끄는 게 많이 어려웠을 텐데 신혜선, 김정현 배우는 그런 캐릭터들을 120% 소화해줬다. 진심으로 고맙다. 두 배우의 연기에 나 역시 놀랄 때가 많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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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PD는 "원래 김소용과 철종은 왕권을 둘러싸고 서로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다. 그런 와중에 장봉환의 영혼이 김소용에게 깃들었고, 그로 인해 철종이 조금씩 김소용의 진심과 진실을 알아가며 변화 한다"고 귀띔했다.
이어 윤 PD는 "회가 거듭될수록 재미와 웃음이 커질 거다. 코미디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서로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 두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과 사랑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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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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