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문정혁X임주환과 공조 성공
김혜옥, "소피, 데릭이 죽였어" 도발
김혜옥, "소피, 데릭이 죽였어" 도발

강아름은 헤라신의 정체를 숨겼던 데릭 현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 헤라신의 살벌한 얼굴을 마주한 강아름은 데릭 현이 함께 숨자고 했던 이유를 공감하게 된 것. 하지만 강아름은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강아름의 행보는 거침없었다. 데릭 현을 놓아주는 대신, 헤라신이 원하는 것을 주겠다며 소피의 보안토큰을 내민 것. 소피의 자료를 넘기겠다는 강아름의 당돌한 제안에 헤라신도 한발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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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헤라신은 결코 호락호락한 인물이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아들을 보고 싶다고 요청한 헤라신은 데릭 현의 병실에 있던 강아름에게 최후의 수를 던졌다. “소피, 데릭이 죽였어”라는 그의 도발이 마지막까지 요동칠 첩보전을 예고했다.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공조에 성공한 전지훈, 강아름, 데릭 현. 하지만 헤라신의 한 마디는 이들을 다시 뒤흔들고 있다. 데릭 현은 전지훈에게 어머니 헤라신을 포함한 헬메스의 모든 것을 넘기겠다고 말했다. 특히 강아름에겐 자신이 없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는 그의 말은 의미심장했다. 데릭 현의 위태로운 행보는 끝을 알 수 없는 첩보전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김동택과 헤라신의 체포 현장에서 홀로 도주한 팅커(이종원 분)의 존재 역시 놓쳐선 안 될 포인트.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첩보전의 향방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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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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